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 19~20일부터 시작해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 6월 24~25일로 장마 기간은 대체로 32일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 전선 북상이 늦어졌다.
6월 초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부근에 상층 기압골이 위치함에 따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유입돼 장마 전선의 북상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오후 3시 기준 장마전선은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동서로 위치하면서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일본 남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첫 장맛비는 6월 26~27일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전남을 포함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겠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진 셈이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