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강향수 전남취재본부장]그동안 김치 유통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발효로 인하여 포장재가 팽창하여 터지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과, 유산균 등 미생물의 활동이 지속되어 김치의 맛이 변화되어 오래 유통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 되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주)뜨레찬 에서는 3년여 동안
‘기능성 숨 쉬는 포장재’ 개발과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숙성지연 종균’을 연구한 결과 이를 상용화한 김치를 2019년 7월 9일 미국에 첫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김치는 ‘(주)뜨레찬’에서 한국 전통방식의 발효 김치를 수출하는 것으로 타 업체에서 김치 발효를 억제하기 위하여 살균 처리한 김치를 수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뜨레찬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발효 김치이며, 유통과정에서 지속적인 발효가 일어난다 해도 김치숙성이 지연되는 종균을 사용한 김치로 그동안 해외에서 유통된 김치의 맛과는 차별화된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해외에 수출할 경우에 단가가 1kg당 2,800원~3,800원인데 이번에 수출되는 김치(누룩발효 배추김치, 누룩발효 갓김치, 누룩발효 총각김치)평균단가 5,000원으로 매우 고가로 수출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치 수입업체인 미국 ‘울타리USA’에서도 미국에서 한국산 김치, 일본산 김치, 중국산 김치, 현지 산 김치, 등 다양한 김치가 있지만 (주)뜨레찬에서 생산한 김치는 한국 전통방식으로 생산되고 원.부재료 또한 국내산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고가이지만 미국 프리미엄 농수산물 시장 수요에 맞는 김치라고 판단하여 수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뜨레찬’은 지난 2016년 대만과 미국에 배추김치, 갓김치, 수출을 시작해 호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액은 4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지속적인 김치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2011년 창업당시 6명이었던 직원이 현재는 17명으로 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