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FP 연합뉴스
[today news 최창호 취재본부장]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대형 마트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께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고한 시민 20명이 숨졌고, 20명 이상이 다쳤다"라고 공식 발표하며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단결하며,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는 최근 온라인에 "히스패닉(중남미계 이민자)의 텍사스 침략을 반대한다"라며 자신의 범행을 예고하는 선언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엘패소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엘패소에서 끔찍한 총격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죽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상황이 매우 나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