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3일과 14일 지역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사진 출처 : 장흥 군청(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이어 14일에는 광주지방보훈청(청장 하유성)과 함께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장흥군은 6.25 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318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순차적으로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명패에는 호국보훈을 상징하는 불꽃, 하늘을 공경하고 민족정신을 뜻하는 건괘, 훈장, 태극 등의 형상이 담겨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정부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6월부터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가 보훈처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현충일(6.6.)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이후 본격화됐다.
특히, 참전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돕는 참전명예수당을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는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의 생계지원 강화를 위한 정부혁신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참전명예수당은 지난 2013년부터 연간 1~2만원 수준으로 인상됐지만, 지난해 기존의 월 22만원에서 8만원을 대폭 인상해 현재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유공자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앞으로도 모든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