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장흥지역 연구기관과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 청색경제) 실현 및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장흥 군청(크기변환,연구협력 강화)
간담회에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자원개발본부,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R&D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산자원의 공동연구를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업무 및 연구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공동연구 창출 및 기술개발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최근 전남도가 선포한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R&D 사업 발굴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협력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 ▲학술정보 및 인프라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정과제인 장흥․화순․나주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연구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장흥에서 10월에 개최되는 2019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학술포럼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방지영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장흥군은 4개소의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이 설립․운영되고 있어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토의된 다양한 의견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구기관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장흥군청을 방문하여 ‘장흥군민과 대화’에서 “펩타이드 원료시설 구축과 한약 표준화사업, 한약 유효성검사센터 건립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물의약산업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장흥 군청(3월 '장흥군민과대화')
전남도는 장흥에 미세먼지 및 기후 온난화에 대응할 전문 연구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 ▲미세먼지·온난화 질환 제어소재 개발센터(112억) ▲진균류 식의약품 원료생산시설(350억)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생산시설(208억) 등을 조성해 생물의약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