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9일 오후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운행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목포 해상케이블카(주)
6일 개통식을 연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이번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8일부터 운행에 들어갔으나 이틀만에 멈춤사고가 발생했다.
해상케이블카 운영사측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쯤 케이블카 간격 조절장치 센서 오류로 멈춰 섰다고 밝혔다.
몀춤 사고는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케이블카 안전센서 감도를 높여서 발생한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10여명이 이용중이었던 케이블카는 즉시 보조장치를 이용해 승객들을 승강장으로 이송하고 바로 점검 수리를 하였으며 약 2시간의 점검 끝에 센서 오작동으로 결론 내리고 수리 하였다.
해상케이블카는 오후 5시쯤 운행 재개를 하였으며 사고 당시 이용객들에게는 환불조치를 하고 운행을 모두 마친후 다시 시운전을 하여 정상작동을 확인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승강장 3개소 모두 승․하차가 가능하고 목포 원도심, 유달산 기암귀석, 다도해, 항구 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이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목포 야경 목포해상케이블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