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일본 올림픽 담당 장관 하시모토 세이코는 기자회견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 개각에 극우파들을 대거 기용하며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거세게 일며 한국과의 정책 변화는 없을것으로 우려 되었다.
참의원 5선 자민당 의원 출신이자 스케이트 대표 출신인 하시모토 세이코는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욱일기가 정치적 선전이 된다는 것에 대해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강한 주장을 펼쳤다.
욱일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시아 침략에 사용된 일본군 깃발로, 여러 국가에게 역사적 상처를 상기시키는 상징물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는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에 욱일기(전범기) 경기장 반입에 대한 이의제기 발언을 했다.
사진 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KPC는 욱일기 문제를 공식 제기했으며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가 밝힌 욱일기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이러한 욱일기의 디자인이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아울러 KPC는 단장회의 기간 중 중국 NPC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조를 약속받았고, 중국 NPC는 우리측의 발언 직후 공식 지지발언을 했다.
하지만 IOC 대변인은 "대회 기간 동안 욱일기 사용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각사안별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발짝 물러난 관망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한편 KFC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자는 주장에 대해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공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