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2일과 13일 이서면 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대에서 ‘명승적벽, 1박 2일 힐링여행’을 주제로 제34회 화순 적벽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제34회 화순 적벽 문화축제)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주민, 실향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행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돌아갔다.
12일 열린 풍류대전과 난타경연대회는 기존의 국악에 현대가요를 접목한 열띤 공연으로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모든 관람객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 기간 운영한 무료 적벽 관람 버스는 행사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행사 당일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축제참가자는 “1년에 오직 한번 적벽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점이 멀리서 찾아온 이유다”며 “먹거리, 볼거리까지 풍성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순적벽을 찾은 관광객에게 적벽의 숨겨진 비경을 소개하고 실향민 등에게는 고향의 푸근한 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축제를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제38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2019 화순 국화향연 개막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9 화순 국화향연(이하 국화향연) 개막일에 맞춰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화순 군민의 날 행사는 25일 12시 30분부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퓨전 난타와 치어리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의 입장식과 군민의 상 시상식 등이 열린다.
지난해 약 52만 명이 방문해 명실공히 전남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향연은 올해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졌다. 손님맞이가 한창인 국화향연은 오는 25일 개막해 17일간 남산공원 일원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