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전라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3개 공공 및 민간기관단체가 참여하는‘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열어 청렴실천과제 및 생활적폐 개선 방안 등을 토의했다.
사진 :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청렴 실천 협약 체결에 따른 기관단체별 53개 청렴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이어 분야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기관단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반부패 의지를 다졌다.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하는 주요 청렴실천과제는 빛가람청렴문화제 개최, 찾아가는 건설 현장 컨설팅, 전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 문화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 교직원 소통게시판 운영, 민관 합동 청렴실천 캠페인 등이다.
기관단체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으로 건설 분야 투명성 및 관리감독 강화, 학사비리 근절,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전문 건설산업 불공정 사례 개선,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방안 등 실천과제도 논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청렴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사회각계의 꾸준한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전라남도청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회의)
한편 전라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 공공기관 부패 방지시책 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전라남도는 95.00점을 받아 1등급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에도 93.41점으로 1등급 평가를 받았었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24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빛가람 청렴문화제’를 4년 연속 개최하면서 범도민 청렴문화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이에 따라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