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5년간 추진 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화순 고인돌 유적지
2016년 7월 착공을 시작한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이 5년여간 노력의 끝에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선사체험장과 연계해 세계거석문화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7개국 거석모형 재현 등 세계거석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에 국비와 군비 등 50억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사업)
16,665㎡ 부지에 대륙별로 대표성이 있는 17개국 거석 중에서 칠레 이스터섬 모아이석상 등 7개국 거석은 원형대로 모형을 제작․설치하고, 영국 스톤헨지 등 10개국 거석은 해설안내판을 설치해 공원으로 조성한다.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과 같은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계획이다.
현재는 조형물의 설치는 완료됐다. 제작 중인 거석 해설판 반입과 쉼터 조성, 조경 공사를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가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의 경쟁력을 높여 운주사, 화순적벽, 쌍봉사, 김삿갓문학동산 등 지역 내 관광자원간 연계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