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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남구,‘넘치는 情’살맛나는 공동주택 3곳 선정

-효천 천년나무 3단지‧남해 오네뜨‧백운휴먼시아 3단지
-취준생 위한 독서실‧경비원 보듬기 등 공동체 꽃피워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입주민 권익을 보호하고, 아파트 경비원 처우 개선 등을 통한 주거 공동체 실현에 앞장선 관내 3곳의 아파트를 우수 공동주택 단지로 선정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에서 ‘2019년 공동주택 관리 우수단지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해 주거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효천LH 천년나무 3단지를 비롯해 봉선동 남해 오네트 및 백운휴먼시아 3단지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단지인 행암동 효천LH 천년나무 3단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장기수선 충당금 사용 현황과 수의계약 및 각종 공사 관련 계약 현황을 공개하고, 주민공동시설 내에 독서실을 마련해 단지 내 취업 준비생과 학생들에게 학습 공간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 및 인권 존중을 위해 관리 규약을 개정하고, 온수 보일러와 휴게실을 설치하고, 지하 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등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51% 가량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입주 5주년 기념 ‘천년나무 주민한마당’ 행사에 인권 문화제를 결합, 아파트 단지 밖 주민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따뜻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왔다.

 

봉선동 남해 오네뜨 아파트 단지는 단지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과회를 개최하고, 입주민의 여가 활동 보장을 위해 매주 2~3차례 댄스 동아리를 운영하며 유대를 강화해 왔다.

 

또 주민공동시설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전기료와 수선 유지비용 등은 전체 입주민에게 공동 부과하지 않고 사용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용자에게 개별 부과해 주민공동시설 관리비를 줄여왔으며,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과 냉장고, TV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백운휴먼시아 3단지에서는 층간소음과 단지 내 주차공간 문제 등에 의한 입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방을 운영하고, 단지 내에 지역아동센터를 마련해 맞벌이 세대 및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제공해 오고 있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와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실시하고, 단지 내 수목과 화단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정비해 관리비 절감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왔다.

 

이밖에 경비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미화원과 경비원의 고충 해소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당사자간 수시 간담회 및 식사를 함께하는 식탁 소통도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웃간 사랑과 정이 넘치고, 따뜻한 주거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내 공동주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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