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도정

경기연, 근대건조물 관리 및 활용방안 제안

경기연구원, 경기도의 차별화된 집합적 근대건조물 선별 기준 제안 및 목록 구축


(미디어온) 경기연구원은 지역재생의 주요한 자산발굴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일환으로 경기도 지역별 근대건조물의 분포 및 관리 현황을 파악한 <경기도 근대건조물의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근대건조물을 시대별, 유형별로 정리하고 이를 목록화하여 집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근대건조물군을 정리한 것이다.

근대건조물이란 19세기 말 이후부터 근대시기에 만들어진 모든 건축물 및 토목 기반시설을 포함한 물리적인 환경을 뜻한다. 예를 들면 다리, 급수탑, 터널, 관공서, 주거시설 등을 포괄한 개념이다.

경기연구원은 기존의 문헌자료 및 보고서를 토대로 예비 목록을 구축하였으며, 근대건조물과 관련된 전문가 인터뷰,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문화원 학예사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설문조사 및 현존현황을 파악했다.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기반으로 근대건조물 자체의 우수성과 지역적 활용성을 고려한 가치, 다음으로 근대건조물의 집합도 분석을 통한 집합적 근대건조물군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경기도의 주요 근대건조물 유형을 시설별로 분류하여 교육시설 54건, 군사유산 35건, 산업기반시설 29건, 산업시설 44건, 상업시설 47건, 업무시설 44건, 종교시설 107건, 주거시설 59건 등 총 547건의 근대건조물 목록(등록문화재 포함)을 정리했다.

이러한 결과는 차후 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예비 목록 추출이나 도시재생 차원에서 집합적인 역사적 건조물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도출된 집합적 근대건조물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준비하는 예비모범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시범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대건조물은 전통문화유산과 달리 시대의 변화와 생활의 변화를 수용하여 함께 변해가는 건축물.”이라면서 “역사적인 근대 건축물 및 근대 산업자원과의 연속성 속에서 경기도의 지역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보존만을 위한 근대건조물이 아닌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도시자원으로서 근대건조물을 추출하는 기준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근대건조물의 지역 활용성을 강조했다.

현재 31개 시군의 경우 부서별로 업무체계가 확연히 나누어져 있어 지정문화재가 아닌 근대건조물에 대한 관리가 충실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의 근대건조물이 될 건축자산을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화유산 관련 부서와 건축부서 그리고 도시부서간의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근대건조물은 지역별 근대산업적 특징과 유통과정상 특성의 관계성이 큰 만큼 경기도 전체 시군간 관계 속에서 의의가 해석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확보하고 있는 근대건조물 자료와 가치의 공유가 선행되어야 하며, 경기도와 시.군별 보전계획이 연계되어 이루어져야 경기도 전체의 체계적인 근대건조물 보전 및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