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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시교육청·광주MBC 기획,‘제6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

-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
-파주출판단지·지혜의숲·명필름 아트센터 등 견학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광주MBC(대표이사 송일준)가 공동 기획한 ‘제6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가 24일 오전9시 광주 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2박3일 여정을 마치고 26일 광주로 무사히 귀환했다.


올해 독서열차엔 27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7명과 멘토교사 4명이 탑승했다.  6년째 진행해 오는 ‘꿈을 실은 독서열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5월1일부터 6월1일까지 접수를 받아 평균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명단은 6월8일에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학생 맞춤형 독서 문화 체험과 다양한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또한 독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역량을 키워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24일 광주송정역 2층 로비에서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광주MBC 송일준 사장이 참석해 출발기념식을 진행했다.


열차 이동 후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명필름 아트센터를 방문해 회사 대표이자 ‘공동경비구역JSA’, ‘건축학개론’ 등의 영화를 제작한 이은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혜의 숲 도서관 및 숙소인 ‘지지향’에서 독서 토론을 실시했다.  2일차인 25일엔 기상미션, 해설자와 함께하는 출판도시투어, 김승주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직업특강 ‘내 꿈을 쫓아라’, 최송일 저자와의 만남, 다양한 조별 토론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돌아오는 날인 26일엔 북측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견학했다. 통일전망대에서 460미터 거리의 북녘땅을 바라보며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함께 공유했다.

 이후 열차로 광주에 도착해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독서열차에 참여한 서강고 송병도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한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생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여러 주제로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게 돼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열차 프로그램을 담당한 시교육청 정훈탁 장학사는 “이번 독서열차에 참여해 주신 멘토 선생님 및 학생들, 그리고 독서열차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 주신 광주MBC 업무담당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서열차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배움과 희망이 더욱 넘쳐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학사는 이어 “특히 남북 왕래가 빨리 시작돼 광주에서 출발한 독서열차가 북측까지 달려가는 통일열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주연 문화부장rkdu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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