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교육

광주시교육청·광주MBC 기획,‘제6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

-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
-파주출판단지·지혜의숲·명필름 아트센터 등 견학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광주MBC(대표이사 송일준)가 공동 기획한 ‘제6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가 24일 오전9시 광주 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2박3일 여정을 마치고 26일 광주로 무사히 귀환했다.


올해 독서열차엔 27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7명과 멘토교사 4명이 탑승했다.  6년째 진행해 오는 ‘꿈을 실은 독서열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5월1일부터 6월1일까지 접수를 받아 평균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명단은 6월8일에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학생 맞춤형 독서 문화 체험과 다양한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또한 독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역량을 키워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24일 광주송정역 2층 로비에서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광주MBC 송일준 사장이 참석해 출발기념식을 진행했다.


열차 이동 후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명필름 아트센터를 방문해 회사 대표이자 ‘공동경비구역JSA’, ‘건축학개론’ 등의 영화를 제작한 이은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혜의 숲 도서관 및 숙소인 ‘지지향’에서 독서 토론을 실시했다.  2일차인 25일엔 기상미션, 해설자와 함께하는 출판도시투어, 김승주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직업특강 ‘내 꿈을 쫓아라’, 최송일 저자와의 만남, 다양한 조별 토론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돌아오는 날인 26일엔 북측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견학했다. 통일전망대에서 460미터 거리의 북녘땅을 바라보며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함께 공유했다.

 이후 열차로 광주에 도착해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독서열차에 참여한 서강고 송병도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한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생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여러 주제로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게 돼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열차 프로그램을 담당한 시교육청 정훈탁 장학사는 “이번 독서열차에 참여해 주신 멘토 선생님 및 학생들, 그리고 독서열차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 주신 광주MBC 업무담당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서열차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배움과 희망이 더욱 넘쳐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학사는 이어 “특히 남북 왕래가 빨리 시작돼 광주에서 출발한 독서열차가 북측까지 달려가는 통일열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주연 문화부장rkdud@daum.net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