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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LIFE] 자칫하면 ‘주부 우울증’ 취미생활로 돌파구 찾아야

매일같이 이어지는 집안일..주부 만성피로



박지현 영산보건진료소장


가정주부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된다.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집은 사회로 나가 외부에서 일과를 마친 뒤 돌아와 쉬는 공간이지만 가정주부에게는 집이 곧 일터이자 보금자리이다. 때문에 집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들만을 위한 삶...주부 우울증으로 이어질수도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한 채 계속 누적되다 보면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가사 노동 뿐 아니라 부부 문제, 자녀 문제, 금전 문제 등 가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겪다 보면 자아에 대한 혼란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주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우울증인지 모르고 방치하여 치료가 늦춰지는 경우도 많다.


주부 우울증은 크게 흥분을 잘 하고 예민해지는 우울증과 무기력해져서 늘어지는 우울증이 있다. 우울증이 만성화되고 반복해서 재발하면 가사를 돌보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가족 간의 잦은 충돌을 일으켜 가정불화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취미생활이나 모임 가지기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익숙한 장소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것은 감각을 무디게 하고 마음을 공허하게 만든다. 이럴 때 외부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거나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까운 가족조차 알아주기 어려운 주부의 고민과 생각, 체험을 같은 주부인 친구들은 이해하고 알아준다. 무엇보다도 나와 공감하고 고민을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다.

오랜 시간 동안 가사 노동과 육아에 시달리는 주부들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냥 지나치면 피로는 만성화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피로감이 심하고, 사소한 일을 하고 나서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 질병에 의해 생기는 피로인지, 정신적 원인에 의한 피로인지에 따라 대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문의와 상담해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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