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저의 부의장 취임을 축하주시고,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 현재 오스트리아에 <반기문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저도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반 총장님께서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에 올라섰다고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국가 위상에 걸맞는 해외지원을 신경써야 할때다라는 것입니다.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해외지원액이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경제력이 일본 경제력에 1/3 수준인 반면, 해외지원 예산은 1/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은 일본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본인께서 유엔사무총장으로 일하시면 많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세계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여러방면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
외교능력을 키우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십니다.
사실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심각합니다만, 결국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다른 우방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를 도와야, 다른 나라들도 우리를 돕는 것은 '만고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반 총장님이 주신 말씀에 새삼 공감했습니다.
국회부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외교와 해외지원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today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