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무지개학교 청람중학교를 찿아서

전남도교육청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세워진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인 청람중학교를 설립했다.

청람중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중도탈락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체계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교육하는 학교이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라천리 2만7천㎡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세웠으며 전남 미래형 특성화중학교 설립 계획이 수립된 지 2년 5개월만에 문을 열었다.

지상 4층의 교사동과 체육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와 인성교육에 필요한 체험학습 시설 등을 완비했다.

인성·체험 위주의 교육을 위해 공모를 통해 교장과 교사도 선발했다. 청람중은 입학 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예비학교를 운영해 인성 중심 대안교육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미리 선보였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위주의 대안교육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진로·직업 교육과정,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명환 교장은 "위기 학생은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돌봐 또래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 줘야 한다"며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선명완 교장선생님

2013년에 강진군 군동면에 개교한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인 청람중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점에 두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교 부적응 학생들, 특성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운영하고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모두가 선생님들과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을 옆에서 항상 격려하고 지지해주시는 24분의 선생님을 비롯한 40여명의 교직원이 자유와 섬김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년 초 교사가 3년 동안 학생들을 섬기고 아끼겠다는 의미로 학생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으로 입학식을 진행 한 후, 신입생과 재학생, 교사가 함께 강진의 역사가 스민 남도길을 1박2일 걷는 활동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1학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계획하여 여러 지역에서 생태, 환경, 진로, 인문학을 탐구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무인도에 가서 텐트를 치고 식자재를 구하여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무인도 야영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1학년은 덕유산, 2학년은 지리산, 3학년은 한라산을 종주하는 산악등반을 교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선택 교과로는 연극, 영화, 바둑, 인문학, 북춤, 탁구, 사물놀이, 국악 관현악(가야금, 해금, 대금, 아쟁, 피리) 등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 12개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회관을 청소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동무가 돼 드리는 봉사활동과 마을 벽화그리기, 김장김치를 담가서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께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청람가족한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3회 졸업생 김민하(강진고) 학생은 “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의 의미를 배웠다. 매달 이루어진 청람가족회의에서는 학생, 부모님, 선생님들과 더 멋진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토론을 늦은 시간까지 이어갔고 이런 활동들이 나에게 큰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다.”고 학교생활에 대해 평가했다.

개교 6년차에 접어든 전남 최초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인 청람중학교가 체험 중심,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더욱 기대가 된다.

-2012년 12월13일 학교인가

-2013년 03월01일 초대 임원택 교장 취임

-2013년 03월06일 개 교

-2013년 03월06일 신입생 37명 입학

-2014년 03월02일 신입생 39명 입학

-2015년 03월01일 신입생 34명 입학

-2016년 02월03일 졸업생 38명 배출

-2016년 03월01일 신입생 40명 입학

프로젝트 학습 계획.

다양한 체험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킴으로써 즐거운 학교

문화를 형성시키며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학생들의 사물에 대한 안목을 넓혀가는 자기 주도적, 모둠별 프로젝트학습 활동을 통해 자주성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기위해 교과서 밖 지식 및 정보를 수집하여 융합교육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는다.

[지리산 .한라산등반]

목적으로 학습의 장을 교내가 아닌 민족의 명산으로 옮겨 직접 관찰, 조사, 체험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을 보호하도록 한다. 자연 조건을 이용하거나 극복하면서 이룩해 온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당면한 과제와 미래의 청사진을 고민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게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교실 밖 체험학습을 통해 실제로 적용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생활적응력을 고양시키고자 한다. 산행을 통해 자연과 하나됨을 경험한다. 산악등반을 통해 호연지기의 기상을 기르고 자아를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다.

[한라산등반[

[

2.방침은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로 체험활동에 임하게 한다. 자연·인간 생활의 관계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 돕고, 개개인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케 한다. 공동 취사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향상시키도록 한다.경제활동 의식의 고양을 위해 모둠별로 식단 구성하고 회계 처리한다. 산악등반의 취지를 살려 원적으로 야영을 실시하도록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교육을 9월 17일 17시에 실시한다. 안전을 담당한 교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 대피소와 야영장 예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