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긴급 돌봄체제를 발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유치원 개학연기’에 대비해동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한유총이 입학식을 불과 3일 앞두고 사실상 ‘집단휴원’을 예고한 가운데 ‘유치원개학연기’에 대비해 ‘긴급 돌봄체제’를 발동유아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지원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광주광역시 관내 공립유치원, 어린이집, 광주유아교육진흥원과의 협조를 통해 돌봄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돌봄지원비상대책반’은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돌봄 대책을 마련한다. 우선적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유아를 볼모로 하는 개학연기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는 3월2일(토)부터 3월8일(일) 오후 6시까지 유아·특수 교육과(380-4283~5)로 직접 신청하면 돌봄기관을 배정받을 수 있다.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인근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정상 운영하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소요비용은 학부모 부담 없이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 양정기 교육국장은 “긴급 돌봄체제를 발동해 유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협조를 구해 유아들의 돌봄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학 연기에 나선 유치원들에 대해선 철회를 설득하되 강행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