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나주시청
[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보도 본부장] 8월부터 전남 나주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154대)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무선인터넷통신망)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와 통신비 절감을 위해 올 상반기(5월) 70대에 이어, 하반기 시내버스 84대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 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사업은 나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 ㈜KT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총 사업비 2억8,4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에서 ‘설정-와이파이-연결' 후, 'PublicWiFi@Bus_Free' 식별자(SSID)를 확인, 접속하면 된다.
또한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PublicWiFi@Bus_Secure’에 접속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체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통신비 절감과 모바일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첨단 기술 보급, 확산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7월 5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광주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시내버스 23,047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해줄것을 당부하였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7월 광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며 "고품질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