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팔금면 이목마을을 신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 출처 : 신안 군청 (신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
이날 기념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및 이목마을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가 원래 살던 곳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마을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마을 주민이 치매를 바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환경도 조성한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목리에서는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운영 ▲신경인지검사(CERAD-K) ▲치매안심거점 쉼터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마을에는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제작하여 치매환자가 오랫동안 기억을 품을 수 있도록 환경도 조성했다.
한편 신안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13,958명, 치매환자 1,600명으로 추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지속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예방프로그램운영 등을 선재적으로 실시하고 환자 약제비 지원 방문 보건서비스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도 지난 5월 내실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중심(허브) 기관인 치매안심센터에서 독거노인 대상 치매검진을 실시하여 취약계층 치매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핵심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256개)에 설치되어 상담·예방·검진·사례관리·프로그램 등을 통합적(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2019년 4월 말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189개소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인력을 갖추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인프라) 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