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윤식 취재부장]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립묘지를 찾는 시민들의 편안한 성묘를 위해 시내버스 증차와 주차, 교통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진 출처 : 광주영락공원
우선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로 성묘객들을 맞기 위해 10일까지 묘역 청소와 벌초, 공원 노후시설물 정비, 쓰레기 수거 등을 마무리하고 영락공원 제1·2추모관에 임시분향소 44곳을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성묘객들을 위한 안내소를 운영하고 4개반 44명으로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11일 오후 2시에는 영락공원 내 유택동산에서 합동추모제를 열고 13일 추석 당일만 화장로 가동을 쉰다.
시는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성묘객 14만여 명이 시립망월묘지와 영락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지원15, 용전86, 518번 등 3개 노선에 시내버스 30대 172회를 증회 운행하고 임시주차장 등을 포함한 영락공원 1241개면과 망월묘지공원 1030개 면 등 총 2271개 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묘지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묘지 내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현장에 경찰과 관계 직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을 배치해 차량질서 유지에도 나설 예정이다.
류미수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추석 당일인 13일이 가장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석 연휴에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청
한편 시는 연휴 4일 동안 귀성·성묘객이 몰리는 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국립 5·18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하루 60회에서 88회로 28회 증차해 운행한다.
또한 효령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하고,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해 성묘객의 이동편의를 높인다.
성묘객이 몰리는 국·시립묘지와 주변도로에서는 시·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이 교통정리 및 주차지도 활동을 전개한다.
지하철은 연휴 전날인 9월11일 영업종료 후 소태방향과 평동방향에서 각 1회씩(총2회) 밤 12시4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고속도로와 시내 일원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상황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