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전라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환자 진료와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22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 : 전라남도청
연휴 기간 동안 51개 응급의료기관 및 의료시설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응급진료를 한다. 또한 255개 병의원과 437개 보건기관, 392개 약국이 당직일을 정해 환자 진료에 신속히 대처한다.
특히 전라남도는 섬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 출동 요청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를 점검해 운항할 계획이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성가롤로병원에서 차량 출동태세를 갖추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및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조치와, 해외여행 후 감염자의 조기 발견 및 추적관리를 위한 감염병 관리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의원은 129 보건복지부 콜센터, 119,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와 시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충분히 운영해 주민에게 의료 공백 없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하겠다”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즉시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진 : 보건복지부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보다 쉽고 가깝게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129 보건복지콜센터’ 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희망의 전화 129’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만 누르면, 국민 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화이다.
특히, 긴급복지지원, 아동·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 등 긴급한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신속한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보장급여법 상 복지 사각지대 발견 신고 의무자를 비롯한 누구든지 어려운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로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