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발행한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무안사랑 상품권)
뿐만 아니라 무안군 공직자들까지 무안사랑 상품권 이용에 앞장서기 위해 3억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추석 장보기 및 선물 사기에 나섰다.
상품권은 관내 상점가에 단 시일 내에 유통돼 상품권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군민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어 가맹점 가입 및 판매량이 급증 하는 효과를 거양하였다.
이로 인해 무안사랑상품권은 지난 7월 20억 원을 발행해 2개월 만에 7억 원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가맹점도 850여 개까지 증가하였다.
군에서는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가맹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특별할인 비율을 5%에서 10%까지 상향 조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농협으로 한정되어 있는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점을 관내 금융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전산 프로그램을 구축해 상품권 구입과 환전이 용이 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지급예정인 농어민 공익수당과 현재 지급되고 있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무안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점차 활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은 막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려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무안군청 (무안사랑 상품권)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은 신청연도 직전 1년 이상 무안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 세대다. 월 10만 원 이내의 무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중당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지난 6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의 힘으로 농민수당을 전국화하고, 2020총선에 농민수당 입법화로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농민수당 주민조례 제정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농민수당을 광역자치단체 주민발의 운동으로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주민발의 운동을 통해 수많은 국민들을 만나 농민수당의 정당성을 확산시켜 나가며 농민들과 도민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서이며, ▲농민수당은 상층교섭을 통해 도입된 제도가 아니라 농민들이 직접 만들어 온 농업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