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가 지자체의 우수한 지역정보화 과제 발굴 및 공유를 위해 개최된 제36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 : 목포시청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인천에서 행정안전부 및 전국 지자체 담당자, 외부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시·도에서 제출한 과제 중 서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 과제가 발표됐다.
전라남도 대표로 참석한 목포시 정보통신과 양은영 주무관은 ‘지역상가 홈페이지 운영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우수)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목포시가 2007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지역상가 홈페이지 운영 사업은 개별 홈페이지 제작이 어려운 소규모 상가의 인터넷 홍보를 목포시청 홈페이지에서 대신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부터는 모바일 전용페이지를 개발하고,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취득한 정보와 사진으로 상가 데이터베이스를 갱신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소규모 상가의 인터넷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 발굴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목포 지역상가 홈페이지
한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9월 19일~20일 이틀간 전국 지자체 정보화담당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제36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지방자치단체형 미세먼지 대응플랫폼 구축방안 연구’ 등 다양한 지방행정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활용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화담당공무원의 자기혁신 방법’ 등의 특강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스마트 시티센터 등 현장탐방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상희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4차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이 전 사회분야로 확산되고,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시점에 지역정보화 연구과제가 제2의 전자정부 붐을 일으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행정안전부도 차세대 지능형 전자정부가 정부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모든 국민의 비서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체감형 정보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