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 출처 : 여수시청 (2018 여수시민의 날 행사 장면)
시는 이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진남경기장과 이순신 광장 등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체육행사, 연계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오는 15일 진남경기장에서 초청인사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 시립국악단은 축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행사장 대형 화면에는 시민 릴레이 축하 영상이 상영된다.
기념식은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시상 등으로 꾸며
지며, 기념식 후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미스트롯 김소유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군다.
시는 시민 건강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행사도 마련한다. 15일부터 16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동 선수 6000여 명이 축구, 배구, 탁구 등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시민의 날 행사를 더욱 빛내줄 연계행사도 준비돼 있다. 15일 낮 12시 30분 진남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관내 17개 농악팀이 민속놀이한마당을 펼치고, 16일 오전 10시 이순신광장에서는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가 막을 연다.
시 관계자는 “시민 소통과 화합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여수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여수시청
한편 시는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에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를, 자랑스런 여수인에 윤봉우 배구선수와 장유정 영화감독 겸 뮤지컬연출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일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지구촌사랑나눔회 의료봉사,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우리카드 위비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윤봉우 배구선수는 여천고와 석유화학고를 방문해 체육용품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복지 단체 아동과 배구 꿈나무를 경기장에 초청해 관람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유정 영화감독 겸 뮤지컬연출자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그날들’을 연출했고, 영화 ‘김종욱 찾기’와 ‘브라더’의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고, 올해는 제13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