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읍 수만리에 조성한 수만리생태숲공원이 11일 오후 나주시 나빌레라 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4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 수상)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친환경디자인상은 올해 4회째로 공공기관이 조성한 사업에 관해 친환경적인 요소와 이용객의 활용도, 공간 조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반영, 구성과 소재, 색채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화순 수만리생태숲공원은 항목별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수만리생태숲공원은 화순의 대표적인 도시 근린공원으로 자연경관과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봄철 개화기에 벚나무 가로수와 함께 수십만 주의 철쭉꽃이 개화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는 휴식처로,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공원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해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은 전남의 친환경적 요소와 디자인을 융합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도입됐다. 차세대 디자인산업을 이끌 학생과 전문가의 참여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올해 4회째 추진했다.
공모신청된 34개 작품을 서류와 패널 심사를 통해 12개 작품을 선정한 후, 작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모형을 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친환경산업디자인은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필수적 요소”라며 “블루 투어로 높은 가치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전남의 섬에 친환경산업디자인 적용을 통해 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자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