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과 장흥군의회(의장 위등)는 지난 14일 장흥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장흥군 어린이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어린이 의회)
이번 어린이의회는 어린이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3개 상임위원회(참여·안전·문화위원회)를 구성해 3회의 임시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어린이의원들은 장흥군의회 임시회를 참관해 지방의회의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지난 3차례 임시회를 통해 상정된 2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등 의사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의원들은 어린이전용 문화공간 확보와 금연거리 지정, 직업체험시설 설립, 정남진 장흥 물축제 어린이 놀이존 확대에 대한 어린이의원들의 당찬 발언과 정책제안을 이어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오늘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이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리더십과 정책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제1차 정례회 어린이 의회)
지난 6월 장흥군의회 247회 제1회 정례회에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참관해 아동의 정책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배웠다.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의 권리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장흥군청소년수련관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장흥군 어린이의회는 지난해 12월 의원을 위촉했고 올해 2월 원구성을 마쳤다.
참여, 안전, 문화위원회인 등 3개 상임위로 구성된 어린이의회는 연말까지 상임위별 임시회의를 통해 주제를 토론하고 본회의를 거쳐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한 어린이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서니 긴장되고 매우 떨렸지만 위등 의장님께서 설명해주신 의회의 역할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뿌듯했고, 어린이의회 의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