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정종순 군수)은 군민 안전을 위해 3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305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도로명판)
2014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 제도 시행에 따라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편리한 길안내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주요 교차로 및 대로변에 도로명판을 설치해왔다.
이번에 장흥군이 설치하는 도로명판은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집중 설치함으로써 보행자들의 길찾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도로명판 설치로 보행자들이 더욱 손쉽고 빠르게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뿐만 아니라 장흥군을 찾는 외지인들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건물 번호판 일제조사)
앞서 군은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장흥군 전 지역에 설치된 건물 번호판 22,300개소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물 번호판 일제조사는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고, 건물 번호판의 효율적인 유지 및 관리와 건물의 신축・멸실・훼손・누락 등 변동 사항을 집중 조사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스마트 카이스 단말기를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건물 번호판 조사뿐만 아니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의 D/B관리까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반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활용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장흥군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