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은 세계 첨단 백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이 11월 7~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 : 2018 화순 국제백신포럼
이번 포럼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데이비드 와이너(David Weiner미국) 국제백신학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백신 석학 7명이 연사로 나선다.
또 의료계, 학계, 기업계, 정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국제 트렌드를 소개하고, 대한민국과 전남 백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까지 6년간 국비 등 55억 원을 들여 독일 프라운호퍼IZI 연구소, 화순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 13건을 특허출원했다. 올해부터 200억 원을 들여 면역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을 구축, 신생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럼에서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면역항암치료제 벤처기업인 ㈜박셀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전문 검사회사인 (주)지씨씨엘(GCCL), 항암신약 전문회사 에이치엘비(HLB) 자회사로 인공 간 생산기업인 라이프리버,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생산공장 설립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018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지향적 백신기술’을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구조백신학의 선도적 연구자인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소 피터 궝(Peter Kwong)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국내외 백신 석학 8명이 연사로 나섰고, 의료계, 학계, 기업계, 정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백신 연구 분야에서 가장 널리 전문성을 인정받는 비영리단체인 국제백신학회(ISV, International Society for Vaccines)의 아시아지부 컨퍼런스와 함께 공동 개최돼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하였고, 최신 글로벌 백신기술 트랜드가 상세히 소개되고, 대한민국과 전남 백신산업의 발전방향도 모색하였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세계 백신학자의 교류 협력은 물론, 글로벌 시대 화순백신산업 특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될것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남이 첨단 백신산업을 선점하고,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는 토대가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