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등의 영향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주민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동 소도구를 무료 대여하는 홈 트레이닝 지원 사업을 선보인다.
남구는 21일 “실내 홈 트레이닝 운동 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고, SNS를 통해 운동법과 건강 관련 글을 제공해 주민 스스로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하도록 ‘성공하자 홈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공하자 홈트’ 사업은 주월1‧2동과 효덕동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요가 매트와 세라 밴드, 덤벨, 폼 롤러 등 4가지 종류의 운동 소도구 20세트를 마련,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1세트씩 무료로 대여할 방침이다.
또 포털 사이트 네이버 밴드를 신설해 각종 운동법과 건강식단 등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1대 1 채팅 등 실시간으로 운동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하자 홈트’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은 코로나 19에 따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20명 모집이다.
남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체력을 측정하고, 건강행태 설문지 작성을 통해 개인별 목표를 설정한 뒤 본격적인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공하자 홈트’ 사업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운동 참가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SNS를 통한 인증 이벤트와 개인별 목표를 달성한 주민에게 운동 물품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우선은 주월 1‧2동과 효덕동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거쳐 관내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