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 제33회 화순적벽문화축제 첫날인 19일 펼쳐진 ‘제1회 전국 퓨전국악 난타경연대회’에서 광주 ’푸른하늘난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화순적벽풍류대전’ 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실력이 출중한 12개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푸른하늘난타팀’은 일곱번째로 출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난타팀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다른팀과는 차별화된 웅장하고 세련된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휠체어에 앉아 심벌즈를 치는 고현희 단원은 ‘오늘 이 대상 수상이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비장애인인 언니 동생들이 힘이 많이 되어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산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경양 단원은 ‘오늘은 너무 보람있고 기쁜날이다.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최고의 난타팀을 만들고 싶다’ 라고 말했다.
‘푸른하늘난타팀’은 (사)광주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정진삼)소속의 난타팀으로 2014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결성된 난타 공연팀이다.
‘두드림퓨전난타’ 최창호 원장의 지도아래 꾸준히 연습하여 지금까지 장애인 행사는 물론 지역축제 및 자원봉사 등 90여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난타경연대회 ▲최우수상에는 소리모타팀이, ▲우수상에는 ‘늘해랑팀, ▲장려상에 ’하누리난타팀‘ 그리고 ▲인기상에는 복주골난타팀이 수상 하였다.
Today news/ 홍주연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