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는 각각 81.39점, 80.02점으로 광주와 전남의 희비가 교차했다. 광주는 4단계 상승한 C등급인 가운데 전남은 전년 대비 10계단이나 하락해 D등급을 나타냈다.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대표 김태진 서구의원)이 지난 1월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광주는 9위 전남은 12위로 조사되었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광주·전남에서는 전남 순천시(89.29점)가 인구 30만 미만 시(49개 시) 평가에서 그룹 2위에 올랐지만 함평군(70.20점)은 군지역(80개 군) 평가에서 그룹 79위로 최하위였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 자치구별 광산구(84.47점) 동구(82.54점) 남구(80.89점) 서구(78.87점) 북구(78.72점) 순으로 북구와 서구가 69개 자치구 평균(79.59점)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주 자치구 중 광산구는 유일하게 A등급으로 자치구(69개 구) 평가에서 그룹 6위 동구 B등급 14위 남구 B등급 23위 서구 D등급 46위 북구 D등급 47위를 나타냈다.
한편 남구는 신호준수율 86.59%로 자치구 그룹에서 가장 낮은 69위 E등급, 서구는 교통사고 사상자 수에서 66위 E등급을 받았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광주 교통문화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바람직하나 여전히 교통안전 분야는 전국 평균 17.45점에 못 미치는 16.41점으로 17개 시도 중 13위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기초지자체 대상으로 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 항목(18개 지표)을 기반으로 하며 그룹 내 등급별 순위 등 평가 결과는 ▲A등급(10%) ▲B등급(25%) ▲C등급(30%) ▲D등급(25%) ▲E등급(10%)으로 나뉘며 내년 1월 말 공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