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앞두고, 축제장 일대 가을의 정취에 안성맞춤인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 나주시청 (코스모스,코키아 꽃단지 조성)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마한문화제가 열리는 반남면 고분군 주변 시유지 7ha에 ‘빅스타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코키아’ 등을 가을철 꽃을 식재해 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꽃 경관을 선보인다고밝혔다.
특히 추풍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단지 사이로 1km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파라솔, 벤치 등 편익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산책, 힐링, 데이트 코스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동글동글 얼굴에 붉게 물든 코키아(댑싸리) 화원에서는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 토퍼 꼽기, 사연적기(체험), 포토존 등을 운영해, 동화 속 풍경 같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의 슬로건인 가을꽃 핀 일곱 빛깔 상상이야기에 맞춰 조성한 이번 다채로운 꽃 단지 산책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나주시청 (코스모스,코키아 꽃단지 조성)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2천 년 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우수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마한과 마한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5회째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7개 분야 70여종의 체험, 전시, 경연, 공연,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4회째까지 사용돼왔던 ‘나주마한문화축제’라는 축제 명칭을 올해부터 마한 역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마한=나주’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로 새롭게 변경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명칭과 함께 축제 스케일도 한층 키웠고,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졌다. △마한상상 BIG퍼레이드 △2019 마한군무 전국대회 △ 나주시민 천인 마한등, 3대 대표 행사와 더불어, 축제 슬로건 ‘일곱빛깔’을 모티브로 한 7개 테마로 행사장을 운영해 이전 보다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축제와 연계해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7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출토 5주년을 기념해, 정촌고분 고고학·역사학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검토하는 학술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