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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림삼초대 詩 ." 제로섬 게임"

“본다는 것은 보는 사람 속에 있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 속에 있으며,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라는 용어가 있다. ‘한 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 게임에 참가하는 양 측 중 승자가 되는 쪽이 얻는 이득과 패자가 되는 쪽이 잃는 손실의 총합이 0(zero)이 되는 게임을 가리킨다. 내가 10을 얻으면 상대가 10을 잃고, 상대가 10을 얻으면 내가 10을 잃게 되는 게임이다. 이처럼 내가 얻는 만큼 상대가 잃고, 상대가 얻는 만큼 내가 잃는 승자독식의 게임인 만큼 치열한 대립과 경쟁을 불러일으킨다.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는 게임이론으로부터 등장했지만 정치·경제·사회분야 등의 무한경쟁 상황에서 패자는 모든 것을 잃고 절대강자만 이득을 독식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에도 종종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로섬 게임으로는 포커나 경마 등 도박을 들 수 있으며, 경쟁스포츠나 정치에서의 선거, 선물거래나 옵션거래 등도 제로섬 게임에 해당된다. 한 편, 양측 경쟁자의 이득과 손실 합계가 0이 아닌 경우는 논제로섬 게임(non-zero-sum game)’이라 한다.

 

이 용어는 게임의 이론과 경제행동을 집필한 폰 노이만(Johann Ludwig von Neumann)’모드겐쉬테른(Oskar Morgenstern)’에 의해 발안(發案)되었다. 정치의 세계에 관하여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예를 들어 상대적 다수결제 선거에 있어서 1의석을 다투는 2명의 후보자는 필연적으로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된다. 어느 한 쪽의 후보자가 많은 표를 획득하면 그 만큼 상대 후보자의 득표는 적어진다.

 

2명 제로섬 게임은 플레이어의 이해가 정면으로 대립하여 플레이어 사이에 공통 이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협력관계의 발생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그러나 3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제로섬 게임을 한 경우(n명의 제로섬 게임) 한정된 플레이어간에 협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가 하면 경제 쪽에서의 사례로 살펴보면, 주식시장에서의 선물옵션은 제로섬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선물옵션은 어느 한 쪽이 손해를 보면 한 쪽이 이익을 취하게 되는 이론이 성립되므로 정확히 제로섬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식시장 자체만 놓고 보자면 제로섬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는데, 주가수준이 일반적인 경우에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경우 논제로섬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승자는 없다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제로섬 게임이라는 게임룰로서의 좁은 의미보다는 경제학 이론으로서의 넓은 의미로 볼 때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다수 견해가 있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무역수지 흑자국이 있으면 반드시 적자국이 있게 마련이고, 전 세계 모든 나라의 흑자와 적자를 각각 산출해보면 동일한 숫자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다. 적자의 합계 앞에 마이너스(-)가 붙을 뿐이다.

 

흡사 사자성어의 순망치한과 같이 못사는 나라들이 많고, 또 그들이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반드시 부유한 나라들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제로섬 게임에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말이 나온 것이고, 현재 강대국들은 나름대로 저개발 국가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에 경제적 원조나 협력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우리의 실생활에서 이렇게 제로섬 게임의 이론이 적용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더 큰 의미로, 우리가 살아간다는 자체가 제로섬 게임의 기본적인 응용 공식을 반복하면서 울고 웃는 희노애락의 되풀이인 셈이고, 누구도 그런 삶의 속성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행복과 불행이, 성공과 실패가, 부와 빈곤이, 삶과 죽음이, 그리고 어둠과 밝음이 그 대치점에서 존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 예컨대 이런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적절한 중용의 도리를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가가 우리의 최대 관건이 된다.

 

힘들고 버거운 오늘의 현실을 견디면서 내일에 펼쳐질 밝은 꿈을 기다리는 염원이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작은 빛이라도 만들어놓고 그 빛을 향하여 고단한 발걸음을 떼는 것이 삶의 여정이라는 데에는 어느 누구도 부정을 할 수 없는 고금의 진리이니, 우리의 과제는 이 제로섬 게임을 거부하고 등한시 할 것이 아니라, 게임의 규칙과 진정성을 가슴에 새기면서 순리대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살면서 만나는 수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또 그 인연으로 맺어지는 모든 삶의 열매들을 귀하게 간직하면서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인연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오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내가 또는 타인이 맺고 싶다고 맺어지고, 끊겠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일은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다.

 

살다 보면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우리는 그런 인연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고, 서로 보듬고 아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막이가 될 수 있는 그런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게 마련이다. 내일을 향해 꿈꾸는 우리는, 그런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정성들로 가득 차기를 먼저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모습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착상된다는 원리를 되새겨야 한다.

 

불가 용어에 시절인연(時節因緣)‘이란 게 있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무진장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도, 또한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혹은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고, 손에 넣을 수 없는 법이다.

 

만나고 싶지 않아도, 갖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헤어짐도 마찬가지다. 헤어지는 것은 인연이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 안에, 내 손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재물 때문에 속상해 하거나 인간관계 때문에 섭섭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힘겨운 시련을 견뎌낸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더 강해지고 더 깊어진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분명 발전을 하게 되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다.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진짜 인생을 알아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순간, 참 힘들고 고달프지 않은가? 그렇다고 해도 그 자리에 그냥 주저앉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사 주저앉은 그 자리라 할지라도, 비록 숨겨져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 봄에 화사하게 피어날 꽃씨가 뿌려져 있을 테니까, 그걸 깨닫고 힘을 내도록 하자. 꿈과 행복을 앞으로 밀어줄 파도가 어디에선가 일렁이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의 마음은 또 다른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에게 이식된다. 마음 바탕이 밝은 사람과 어울리면 그 밝은 마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다. 그래서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마음이 밝은 사람이 만나는 나무나 바위, 바다, 강물, 또 꽃이거나 한 줌 흙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들은 밝은 빛을 낸다. 반대로, 생각이 어두우면 환한 햇빛 속에서도 악마를 만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런 현상을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했다. “본다는 것은 보는 사람 속에 있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 속에 있으며, 생명은 정신 속에 있으므로 행복 역시 정신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행복이라는 것도 어떤 종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밝은 마음으로 푸른 하늘을 보자. 그러면 우리가 나아가는 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음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이며 우리가 만들어 낸 빛이다.

 

가까운 친지나 동료를 바라보며 마음 짠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든든했던 그 사람의 등이 한없이 초라하고 메말라 보일 때가 있다. 널찍했던 등이 왠지 모르게 좁아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지켜보는 마음이 한없이 울렁이기도 한다. 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은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할 때 우리는 진정 인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이다.” 라고 테레사 수녀는 말을 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외로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일찍부터 쓸쓸함에 몸부림치는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들은 혼자서만 고독감에 휘둘릴 뿐, 겉으론 묵묵히 하루를 살아간다. 비단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저 조용히.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역자로서의 인연을 되새기면서 그들이 외로운 이유를 응시해본다. 필자도 남자이니까 그들의 다양한 외로움을 직접 피부로 느껴본다. 그 외로움과 드러내지 못한 혼자만의 고민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오늘날의 남자들이 참 많다. 사회 속에서 점점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가 버겁고, 가족 내에서조차 인정받고 존중받기보다 돈 벌어오는 기계그냥 거기 있는 존재로 전락해버린 남자들 말이다.

 

하지만 제 입으로 외롭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 시대 남자들의 가여운 자화상이 문득 떠올려지니 씁쓸해진다. “그는 심장이 두 개인 사람이었다. 인생의 전반기는 자신의 일상을 책임진 심장으로 강인하고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꿈을 품은 다른 심장은 숨을 죽인 채 외로움과 쓸쓸함을 짊어지고 살아왔다.” 남자를 대변하는 말인 듯 한 이 글은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는 에세이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혹여 그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느꼈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냥 그렇구나.’ 하며 외면한 적 없는가? 그들의 흔들리는 눈빛을 보았지만 괜찮겠지, 별 일 아닐 거야.’ 하며 스쳐 간 적 없는가? 그 남자의 말 없는 뒷모습을 놓치지 말자. 아무렇지 않게 보이지만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 그들. 마음 속으로 순간순간마다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들. 표현하지 않는 게 정답이라고 믿고 말하지 않는 게 내 몫이라 믿는 그들. 그들이 바로, 오늘을 사는 남자들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제 그들에게 다시 한 번 더 제언한다. 아무리 현실이 고달프고 힘겹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힘을 내서 걸어가라고. 내일의 희망과 밝은 꿈을 창조해내는 것이 바로 당신들, 나이 든 남자들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하루의 삶에 활력이 깃들게 하라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은 모든 일에 집착을 버리자. 어차피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고, 세상은 당신을 맞춰 살지 않으며, 지구는 당신을 위해 돌지 않는다. 당신이 적응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리고, 안 되는 일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잘하자. 내가 별로라는 사람에게 집착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돌려 보겠다는 건 참말 어리석은 일이다. 억지로 따르지 말고 따르게 해야 한다. 당신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는 없다. 양 한 마리를 따르려 하지 말고, 풀을 심어 양들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 행여 인연이 다해 헤어진 후 누군가가 그리우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 뜨는 해를 못 본 걸 후회하면 지는 해도 놓친다.

 

또한, 사랑은 참고 이해하는 거다. 10가지에서 10가지 모두 마음에 드는 사람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생긴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만나고, 억지로 남을 고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둘이 서로 좋아했지만 어느 날 보니 그가 배신을 하고는 다른 남자(여자)를 좋아할 수 있는 게 바로 인생이다. 그 남자(여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어려운 일에 당면했을 때 친구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하여 서운해 하지 말아야 한다. 친구가 당신을 돕지 않은 건 응당한 일이다. 친구이기 때문에 꼭 도와줘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럼에도 돕는다면 고맙게 생각해야 할 일이다. 그러니 돕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 그리고, 우수하다고 해서 합당한 건 아니다. 미녀를 좋아하는 남자도 실제로는 예쁜 여자보다 자신을 보살펴주는 여자를 찾고, 돈을 좋아하는 여자도 돈 많은 남자보다 결국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찾는다. 사랑할 때 조건을 보고 사랑하게 된다면 나중엔 조건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 진정한 연분이라면 우수한 사람보다 합당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아무튼, 돈은 될수록 많이 벌자. 돈 없이는 시내 중심에 살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고, 돈 많으면 농촌이나 구석진 곳에 살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고, 인정은 돈 있는 사람한테 쏠리는 게 현실이다. ‘시대의 흐름을 아는 자가 영웅이다. [识时务者为俊杰]’ 라는 말도 있다. 마음이 고우면 부실하단 소리를 듣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 날마다 1원씩 공짜로 주다가 내일 1원을 주지 않으면 욕을 먹지만, 날마다 때리다가 하루만 안 때려도 감사하다는 소리를 듣는 게 인간이다.

 

깔보는 것도 마음이 고운 사람을 깔본다. 그러므로 아무 사람한테나 마음 곱게 대할 게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자. 혹시 화가 날 때는 어떤 선택도 하지 말고, 잠시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 화가 날 때 사람의 지력상수는 0에 가깝다. 홧김에 선택해서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선택하자. 화가 날 땐 심호흡을 하고 우선 마음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선택하되,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자.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말자.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말자. 줄까 말까 할 때는 주자.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말자.

 

또한, 지나치게 도리를 따지지 말고 관심과 사랑을 주도록 하자.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옳은 말보다 그 사람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다. 도리는 따질수록 멀어지지만 사랑은 해줄수록 가까워지는 게 인간관계다. 이런 여러 가지의 삶의 팁들이 모여서 우리의 일상의 질과 격을 결정하고, 우리 삶의 부분 부분을 정복하게 된다. 그렇게 모여진 평생의 삶이 내 모습이고, 그 모습에 따라 적당하고 비숫한 인연들이 맺어지고 쌓여지는 것이 불변하는 인지상정의 진리다.

 

인생이란 참 재미있다. 최고가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면 실제로 최고를 얻게 된다.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과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저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훨씬 쉽고,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그렇게 살아간다. 때때로 인생살이가 너무 힘겨워 당장 눈 앞에 닥친 짐만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덥석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할 때, 백수로 빈둥거리느니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에서 첫 발을 내딛느냐가 앞으로의 인생에 크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남들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기 삶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것은 누구일까? 남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는지만 바라보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그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꿈이 저절로 나를 찾아오지는 않는다.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기본적인 가르침,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라는 가르침과도 일치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무엇을 좇아야 할지 알 길이 없다. 무엇을 좇을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라면 삶이 던져주는 부스러기를 받아먹으며 행운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지 않겠는가? “인생은 네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 네가 받아들이는 것을 줄 뿐이다.” 라는 말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자. 인생은 생각하기에 따라 제로섬 게임이다. 어쩌면 아닐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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