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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림삼초대석 '당신의 웃음'

웃음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표현상의 특권이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오늘은 큰 맘 먹고, 사람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감성에 대하여 헤쳐보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기로 작정했다. 웃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의 마음, 느낌, 그 마음의 속에는 행복이 있고, 사랑이 있고, 만족이 있으며, 꿈이 담겨 있다. 웃음의 뒤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삶을 살찌우는 양분이 있어서, 자라게 하고 넓어지게 하며, 더욱 많은 세상의 진실들을 생산해내는 주춧돌이 된다. 그렇게 도처에서 웃음이라는 진리의 씨앗들이 퍼져나가서, 이윽고 사람들의 모든 관계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일단 거창하게 시작하자니 좀 난해하다. 횡설수설하는 모양새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실소를 보냄도 웃음일테고, 남을 조롱하고 업신여기는 비웃음도 웃음의 일종이기는 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대체적으로 웃음을 상징하는 원천은 배려와 포용이다. 예컨대 웃음(laughter)’의 사전적 의미는 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반응이다. 웃음의 종류로는 미소(微笑), 고소(苦笑:쓴웃음), 홍소(哄笑), 냉소(冷笑), 조소(嘲笑), 실소(失笑) 등이 있다. 또 웃음은 신체적 자극에서, 기쁨에서, 우스꽝스러움에서, 겸연쩍음에서, 연기(演技)로서, 또 병적(病的)인 데서 오는 것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웃음의 원인이나 종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Th.홉스웃음이란 돌연히 나타나는 승리의 감정이라고 하였고, ‘A.베인타인의 권위와 체면이 상실되었을 때에 느끼는 쾌감이라고 하였다. ‘I.칸트‘Th.립스무엇인가 중대한 것을 기대하고 긴장해 있을 때에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나서 갑자기 긴장이 풀려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의 표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A.쇼펜하우어어떤 관념과 관념이 불균형일 때 나타난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신사가 바나나를 밟고 넘어진다거나, 어린이가 어른 바지를 입었을 때 등이다. 또한 ‘M.베르트하이머만화를 보고 웃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닮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근사하게 닮았을 때의 감정이라고 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웃음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있으나 모두들 대동소이한 견해를 보인다. 웃음은 횡격막의 짧은 단속적(斷續的)인 경련적 수축을 수반하는 깊은 흡기(吸氣)로부터 생긴다. 배를 움켜잡고 웃을 때 몸이 흔들리므로 머리는 앞뒤로 끄덕여지고, 아래턱이 상하로 흔들리며 입이 크게 벌어진다. 싱글벙글 웃는 것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능글능글 웃는 것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이며, 히죽히죽 웃는 것은 악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깔깔 웃는 것은 기품이 없음을 나타내고, 큰 소리로 웃는 것은 대범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유아(幼兒)나 어린이의 웃음은 신체적, 감정적이다. , 간지러울 때나 배설물이 나올 경우에 흔히 볼 수 있으며, 표현은 복잡하다. 아동기 이후는 정신적, 사회적인 웃음이 많아지며 표현은 미소로 변한다. 청년기 이후가 되면 유머가 발달한다. 유머는 자기를 객관시하고, 웃음의 자료를 제공하려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개미의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인 웃음을 읽어보면 참 재미있는 범죄 스릴러이며 일종의 유머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재는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다. 유머는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유머는 이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인 동시에 작품의 결을 만드는 화법이며 형식 그 자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발랄하고 유쾌하게 달려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편씩 절묘한 유머와 조크를 접한다. 더없이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는 없다. 혹시 누군가, 또는 어떤 조직이 그런 조크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비밀리에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인간은 왜 웃는가?’라는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 맞닿아 있고,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문학적 탐구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인 작가의 이 책은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는데, 주인공들의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웃음을 유발하는 조크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각각의 겹이다. 두 권으로 되어 있는 책의 제 1막의 소제목은 절대로 읽지 마십시오인데 작가의 경고를 무릅쓰고 읽기 시작하면, 금세 마지막 막인 우스워 죽을 지경까지 순식간에 읽게 되는 마력이 숨어있는 이 책은 각박한 현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 여겨진다.

 

덧붙여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는 아름다운 에세이집을 한 권 추천한다.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안대근 에세이집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홀로 컴컴한 길을 걷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때가 있다. 아무리 팔을 휘휘 휘둘러보아도 손 끝에 걸리는 것은 없고, 여러 번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해보아도 온 천지가 암흑인 때. 사실, 그럴 때 필요한 건, “힘내.” 같은 알량한 위로가 아니다. “그 기분 알 것 같아.” 가만히 속삭여주는, 공감의 한 마디이다.

 

작가는 유난히 흔들리고 어지럽던 이십대라는 한 시절을 꺼내놓음으로써 독자와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무얼 먹어도 체한 것처럼 가슴팍에 툭 걸리던 시기였으니 언제나 꼭꼭 씹어먹고. 스치듯 만난 한 사람 한 사람도 마음에 쾅쾅 새겨두었다. 그렇게 모인 글들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유독 이 책에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뒤처리에 열중하는 사람, 노력의 끝에 서 있는 사람, 좋은 노랫말 같은 사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사람, 아닌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붙잡아두었던 사람, 숨어서 우는 사람, 표지만 보고 책을 사는 사람, 잘 살고 싶어하는 사람, 그냥 마음이 더 아파지는 사람...

 

그러므로 이 책은, 작가의 마음 속의 방들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이자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꾸 마음이 가는 책은 미농지로 표지를 감싼다. 책을 볼 때는 밑줄을 긋는다. 이름을 적고 종이를 접고 메모를 남긴다. 흔적을 남길수록 내 것이라고 믿게 되는 것 같다. 더 오래 간직하고 아끼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은 밑줄을 긋는 사람, 지워지지 않는 흔적 같은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이 새록새록 솟아나게 만드는 끌림이 이 책에 있는 듯 느껴진다.

 

아무튼 웃음이란 사람의 마음을 표정 변화나 소리로 나타내는 표현방식임에는 틀림없지만 단순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완벽한 감정의 합체임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많은 동물 가운데 사람만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동물도 노여움, 슬픔, 기쁨, 즐거움을 나타낼 줄 안다. 그러나 기쁨이나 즐거움을 웃음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소가 웃는다고 하지만, 사람에게 그렇게 보일 따름이다. 고사를 지낼 때 웃는 모습을 하고 있는 돼지 머리를 비싸게 사다 쓰는 기묘한 풍속에서 동물의 표정에 대한 사람 나름대로의 판단이 더 잘 드러난다.

 

동물은 안면 근육이 제대로 웃을 수 있게 발달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웃음이 필요하지도 않다. 웃음은 생리적이라기보다 심리적인 반응이고, 문화적인 의미를 가지므로 더욱 중요시된다. 복잡한 생각을 한 편으로는 말로, 또 한 편으로는 웃음으로 나타내는 능력은 표리 관계에 있으며,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게 하는 징표이다. 결론적으로 웃음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표현상의 특권이다. 그러므로 이 특권을 한껏 누리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그만큼 확실하게 필요하다는 것도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과제일 것이다.

 

목하 세상의 모든 만물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완성의 계절 가을이다. 늘상 가을이면 느끼는 충만과 여유로움이 올 해는 많은 시련과 역경으로 많이 퇴색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스스로의 마음에서 위로를 찾고 행복을 키워가야 한다는 명분으로 각박해져가는 마음을 추스려본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바뀐 계절의 하늘을 올려다본다. 계절의 뒤안길에서 의식하지 않는 가운데 시간은 한 철의 느낌을 어느새 완전히 바꾸어 가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어디론가 자꾸 흘러가고 싶은 구름이 될 때가 있다. 가만히 있어도 청명한 하늘이 자꾸 밖으로 나오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면 필자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이끄는 데로 나가 길을 걷는다.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나이를 핑계로 삶에 쉼표를 찍는 기쁨에 젖어 본다. 열정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잠시 미루어 놓고 물끄러미 가을로 물들어가는 누리를 보며 완상(玩賞)하는 여유로움을 놓치고 싶지 않다. 인간의 중년기를 자연에 대비하면 가을이라는 시기이다. 봄이 파릇파릇하게 소녀처럼 새싹을 틔우고 잎을 내미는 사춘기라고 한다면, 여름은 왕성한 열정과 성장의 동력을 가동시키는 청년기다.

 

그 푸름이 지치고 나면 제 잎 속에 과육을 감추어 키우고 뜨거운 태양 아래 제 열매를 익히는 결실로 젖어드는 가을이다. 당연히 가을은 완숙(完熟)미의 절정이다. 그 사이로 원숙(圓熟)한 중년이 세월을 느끼며 걸어가는 모습은 얼마나 멋진 가을 풍경인가? 지금 필자는 도시의 아파트를 물속에 그려내는 도심 속의 호숫가를 걷고 있다. 가을볕을 듬뿍 받으며 갈대가 호위병처럼 흔드는 들길을, 중년으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에 젖어서 가을 남자가 되어 걷고 있다. 한 편에는 익어가는 벼들이 누렇게 자신의 치장을 드러내며 결실의 풍성함으로 일렁이고, 다른 한 쪽에는 뭇 들꽃들이 합창으로 어울려 가을 향취를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그 길을 따라 가노라면 잘 정돈된 아파트가 호수를 내려다보며 호수 속에 제 얼굴을 빠뜨리고 도심 속에서도 전원을 꿈꾸는 듯 정겹게 어울려 있다. 이 길은 평소 필자가 좋아하는 산책길이다. 이 길 위에서 사색을 하고, 길을 따라 핸드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오랜 시간의 친숙한 쉼터이기도 하다. 꽃 속에 풀벌레들도 숨어서 제 목소리를 내며 교향곡으로 어울린다. 풀잎과 꽃과 벌레의 어울림, ()과 동()의 조화이다.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도 어울림이 빚어내는 풍경화이다. 몇 덩어리 양떼구름이 파란 하늘을 시샘하듯 제 모습을 띄우고 하늘 가장자리로 서서히 흐르고 있다. 사람이 사는 인생의 호수에도 저렇게 구름 몇 점 정도는 있어야 오히려 살아가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어우러짐도 달라짐도 즐거이 받아들이는 넉넉한 여유가 좀 부족하면 어떠랴? 자신에 대한 실수를 용납하고 못 하고의 차원이 아닌, 자신에 대한 깊은 배려의 시기가 중년의 시기요 인생의 가을이다.

 

인생의 창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 많은 우리네는 세상사에 관심도 많다. 인생의 중년기는 노년기를 위한 준비의 기간이다. 이미 노년기를 살아가고 있는 필자도 언젠가는 가을이 있었다. 그 가을을 추억하며 그 가을빛에 젖어 있는 한 필자의 삶은 아직도 가을에 머물러 있음이다. 어느 여성작가의 말대로 젊은 시절에는 체중 몇 킬로그램 줄이거나 코를 조금만 높여도 삶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믿지만, 중년기의 시련을 거치다 보면 자만심을 버리게 되며 다리의 각선미가 완벽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걸을 수 있다는 데 감사할 줄 알며, 눈가에 주름살이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일에 행복임을 안다.”고 말한 것이 수긍이 된다. 가을을 충실하게 사는 데 남녀가 어찌 구분이 있을까?

 

나무들도 그 여름 잎사귀 속에서 자신이 아끼고 키워 오던 과육의 맛을 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 많은 내공을 쌓는다. 벌과 나비, 태양과 대지, 물과 바람의 풍화 과정 속에 유정한 사랑과 노력이 있다. 그렇게 성숙하며 그렇게 자기를 채워가는 것, 시간의 흐름에 가뭇없이 피고 지는 것 또한 살아가는 모습인지도 모른다. 올 가을은 저 풀꽃처럼, 제 모습으로 핀 코스모스와 저 갈대의 하얀 손 흔들림처럼, 내 인생의 창 밖에서 한껏 충만한 웃음 웃으며 자신을 찬찬히 볼 수 있는 여유로운 가을빛이 되고 싶다. 그리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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