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임 1주년이 세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강진의 기적, 新강진시대’ 건설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실행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지역 소멸의 위기를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극복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강진군수로 취임하며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을 천명했습니다.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이를 일자리 확대로 연결시키고, 다시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는 게 필요했습니다. 목표와 방향만 정확히 정하면, 나머지는 속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민선 8기의 군정 슬로건을 ‘소통으로 연결되는 창조의 新강진’으로 정비하고, 군정 목표를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개 창출 ▲1인당 연 소득 5,000만 원 실현 ▲강진 인구 5만 명 달성으로 확립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맨 먼저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기존 조직을 2실, 2추진단, 11과로 개편하고, 강진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앞당기기 위해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를 합쳐 문화관광실로 승격시켰으며, 특히 ‘4차산업혁명팀’을 새로 꾸려, 작은 도시 강진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새 판을 짰습니다.
또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민소통팀’과 별개로 ‘SNS소통팀’을 신설했습니다. 군의 정책이나 현안에 군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는 물론,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개 채팅방’도 개설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을 갖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新강진 건설’ 실현을 위한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A로의 초대, Again 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아성을 다시 찾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A’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강진의 지형을 상징합니다.
우리 강진군은 지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지정해, 2016년 143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 수준을 256만 명까지 끌어 올린 바 있습니다.
민선 8기 목표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는 2017년 방문객의 2배 수준으로, 다시 한번 강진군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2. 올해 초 청자축제를 50여 년 만에 최초로 겨울에 개최했고, 인구 3만4000 소도시에 10만 명이 넘게 방문했습니다. 강진 축제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 어떤 전략을 펼쳤는지 궁금합니다. |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존 방식대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강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청자축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했습니다.
오랜 논의 끝에 겨울의 끝자락이자 새봄이 시작되는 2월 말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습니다. 주민 87%의 동의를 얻었지만 ‘차라리 여름이 낫지 무슨 겨울에 축제냐, 누가 오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름 개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었습니다. 여름철 태풍, 홍수, 폭염 때문에 그동안의 청자축제는 관광객과 강진군 모두에게 말 그대로 ‘고역’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이글대는 뙤약볕 아래서 오지 않는 차량을 기다리며 경광봉을 힘없이 흔드는 군청 직원들 사이에 ‘강제 다이어트 현장’이라는 자조 섞인 넋두리가 유행어처럼 번졌다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겨울은 축제 비수기이지만 콘텐츠만 확실하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50여 년 전통의 여름축제 프레임을 깬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자축제를 두고 수많은 언론이 ‘초대박’이라고 1면 타이틀을 장식했습니다. 인구 3만 4천 소도시 강진에 10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완화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관광, 소비 심리가 되살아난 덕도 있지만, 축제의 성패를 가르는 힘은 역시 ‘콘텐츠’라는 사실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인 고려청자박물관 일원 곳곳에 조성한 LED 빛 조형물들이 저마다의 색감을 뽐내며 황홀한 빛으로 물들었고, 눈썰매부터 족욕, 불멍캠프까지 계절과 어울리는 콘텐츠들로 채웠습니다. 축제 현장인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경쾌했으며, 표정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딜 가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부모님들에게서도 자연스러운 ‘엄빠미소’가 보였습니다.
올해 축제장에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축제 개최 경험을 토대로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잘했던 점은 더 확대해 내년에는 더 즐겁고 신나는 축제로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홍매화나 유채꽃 등이 청자와 어우러지는 새봄맞이 봄꽃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 군수님의 과감한 추진력이 빛났던 ‘강진 육아수당’이 전국적으로 큰 화제입니다. 제도 소개와 도입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면. |
0.78명.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수치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대한민국의 경우 한 명이 채 안 된다는 뜻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입니다. 2001년 출생아 수 56만 명이 지난해 26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오래전부터 인구 늘리기에 고심 중입니다. 국민 없는 국가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0세, 1세 유아 부모에게 각각 월 70만 원과 35만 원을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지급하는 ‘부모급여제’를 시작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지급액이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한때 인구 14만 명이 넘었던 강진 역시 인구 절벽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970~2000년대까지 10년마다 2만 명 이상 감소했고, 지난 5년간 3,100여 명의 인구가 줄었습니다. 합계출산율도 42%나 감소하면서 현재 3만 4천 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진은 2013년에 이미 ‘소멸위험지역’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 2011년 합계출산율이 2.281로 당시 전국 평균 1.244보다 1.037 높게 나타나며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전남 평균 0.97보다 더 낮은 0.9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진군 육아수당’ 지급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친권자에게 소득이나 자녀 수에 구분 없이 매월 제로페이 60만 원을 만 7세까지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기간을 자랑합니다.
강진군은 특히 육아수당을 제로페이로 지급해 출산율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육아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친권자나 아동이 강진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강진에서 양육해야 합니다. 수당 지급 후 수시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 위장 전입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고지되고,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로 지급해 이른바 ‘보조금 먹튀’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강진군 육아수당은 만 7세까지 지급하니, 해당 가정은 84개월간 총 5천4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적지 않은 액수여서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육아수당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강진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보편적 복지정책입니다.
예산 부담도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2022년 강진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107명으로, 매년 100명이 태어난다고 가정하면 연간 50억 4,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이는 군 전체 예산의 1% 수준으로, 분명 작은 부담은 아니지만 군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 금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난다 하더라도, 군의 예산은 지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큰 무리는 아닙니다. 예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진의 미래이고, 미래를 희망으로 건설하기 위한 마중물이 바로 예산이기 때문입니다.
강진군의 이 같은 파격적인 인구 정책의 종착지는 뚜렷합니다. 육아수당은 오직 강진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민선 8기 강진군의 약속이자 실천 방안입니다.
육아수당 시행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이어서 정확한 효과는 분석하기 힘들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제도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4. 강진군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지자체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로 ‘챗 GPT’ 시연회도 가졌던데. |
최근 ‘챗 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인공지능 챗봇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 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면서 IT 역사상 유례없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용자 100만 명 가입에 넷플릭스가 3년, 페이스북이 10개월 걸린 반면, 챗 GPT는 출시 5일 만에 달성했기 때문에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실과 임직원 등 50여 명이 군청 2층 대회의실에 모인 가운데 ‘챗 GPT’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광주‧전남 지자체 가운데 챗 GPT를 직접 시연한 곳은 강진군이 최초입니다.
이 자리는 참여자들이 직접 챗 GPT를 활용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평가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실과별 담당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면 수 초 내로 관련 리포트가 쏟아져 나왔으며, 챗 GPT가 내놓은 답안이 올바른 정책인지, 실효성이 있는 답변인지 열띤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간혹 실제와 거리감 있는 답변을 내놓을 땐 웃음꽃도 폈지만 최첨단 IT 기술을 마주하는 설렘으로 전체적으로는 진중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강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대책, 인구 증가 정책, 쌀 값 올릴 수 있는 방법, MZ 세대가 관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등의 질문이 이어졌고, 업무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답변으로 제시됐습니다.
챗 GPT는 기본적으로 ‘생성 AI’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대화형으로 알기 쉽게 제시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무언가를 생성하고 창작하는 데 특화돼있습니다.
실제로 ‘김영랑 스타일’로 봄에 관한 시를 요청하자 20초도 지나지 않아 시 한 편이 나왔고, ‘강진청자축제’ 포스터 디자인 요청에도 역시 수초 내로 제법 그럴싸한 이미지가 제작돼 참여자들의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4월 최근에도 2차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2차 시연회에서는 지난 3월에 출시한 챗 GPT 4.0 버전을 활용한 기술과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챗 GPT가 군정 운영과 군민 삶의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적용 노하우 등을 선점하기 위해 실과별로 챗 GPT 유료결제 사용료를 월 20달러씩 지원에 나섰습니다.
앞으로도 챗 GPT나 달리2와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도를 높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강진군은 SNS 소통팀 및 4차산업혁명지원팀 신설부터 홈 CCTV를 활용한 첨단 안전 시스템 구축,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조성, 회춘탕 밀키트 온라인 유통, 군정 홍보용 유튜브 제작, 스마트폰 활용 농기계 임대까지 다양한 4차산업혁명 활용 기술을 발굴, 적용하고 있습니다.
5. 강진하면 역시 푸소(FU-SO)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추진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
지난해 처음 통계청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인구 절벽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각 지자체끼리의 경쟁도 뜨겁지만,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구조에서 자칫 제로섬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강진은 가장 강진다운 것 안에서 경쟁력을 찾고자 합니다. 늘어가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전원주택 2,000세대를 조성해, 농촌에서의 두 번째 삶을 꿈꾸는 귀농‧귀촌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을 유입하고자 합니다.
특히, 단순한 주거지나 생활 환경 제공에서 더 나아가 평소 원하던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푸소를 통해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2015년 ‘체류형 농촌 관광’를 기치로 시작했던 ‘FU-SO’는 강진인의 뚝심과 정, 여기에 군과 군민이 단합해 이룬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올해는 ‘푸소 시즌2’를 통해, 강진형 인구 유입으로 또 한 번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마량놀토 수산시장이 개장했습니다. 강진 전체가 들썩였다고 들었는데, 민선 8기 들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말씀해 주시죠. |
올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마량놀토가 지난 22일 개장했습니다. 10월 28일까지 마량항 중방파제(마량면 미항로 152)에서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마량놀토는 제가 43대 강진군수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5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98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약 9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만큼 강진을 대표하는 효자 관광 상품 중 하나입니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 강진군 입장에선 마량놀토를 결코 가볍게 치를 수 없는 이유이고, 그렇기에 기존과는 확연하게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더욱 집중했습니다.
개막 현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오랜만에 강진을 찾은 대규모 인파로 현장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기존 마량놀토와 확실하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밤이 더 아름다운 마량항을 위해 야간 조경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행사장 바로 옆 바닷가에 110m 길이의 LED 바다 분수를 새롭게 설치해,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대 10m의 물줄기가 빨강, 파랑, 주황 등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바다를 향해 뿜어져 나오는 방식으로, 물줄기가 나오는 노즐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밤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야간 볼거리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도 설치했습니다. 행사장 옆 전망대 카페 외벽에 LED 조명으로 주제별 영상을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생동감 넘치던 현장이 일몰 이후에도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더 아름답고 낭만적인 공간으로 뒤바뀌면서, SNS용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MZ세대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신규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마련했으며, 종려나무를 심어 이국적인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또 가요 경연대회 ‘노래가 좋단마량’ 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했습니다. 월별 예선을 거치고 10월 28일 최종 결선에서 가수왕을 뽑으며, 최고 2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매월 마량놀토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진행합니다.
마량놀토는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이른바 ‘3최(最)’ 고집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엄격한 기준 아래 강진군 수협에서 당일 위판한 어패류만 취급하기 때문에 청정해역의 싱싱함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량놀토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4~5월에는 갑오징어와 주꾸미, 낙지, 광어, 도다리, 전복, 멍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쫄깃한 식감에 고유의 단맛이 일품인 비단가리비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감성돔의 경우 5월 한 달간 금어기여서 6월 1일 이후부터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추진합니다. 봄철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를,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를 앞세워 방문객의 입맛과 흥을 돋울 예정입니다. 또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마량항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7. 마지막으로 강진군민과 투데이전남 독자들께 인사 말씀 해주신다면. |
군민 여러분께서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득 향상과 행복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으로 향하는 군정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투데이전남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 여러분께서도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강진에 오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