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역 문화공연장에서 광주 헤븐(Heaven)난타팀이 공연 하고있다. 문화지하철이라는 브렌드를 걸고 달리는 문화 발전소로 기능해온 광주 지하철역... 시민들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 지하철역을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해 댄스, 국악, 시낭송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상무.농성.금남로4가.남광주.평동역.. 역사(驛舍)마다 출 퇴근길 다양한 문화공간이 펼져진다. 년중다양한문화행사를주관하고지하철이단순교통수단이아닌시민과함께호흡하는문화향유공간으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각종노력을기울이며 문화예술,녹색성장,흑자경영을추구,시민의꿈과희망, 행복을가득싣고오늘도쉬지않고달리고있다.2004년개통이래다양한문화공연.전시.테마관운영.소외계층을위한찾아가는지하철예술무대등을운영해오고있으며5개역사상설공연무대에서는가요.댄스.국악.시낭송등의퍼모먼스공연을테마로운영하고전역사에서는사진.시화.그림등의전시작품을감상할수있다. 또한,지리적역사적 특성을고려.문화전당역의5.18기념홍보관등다양한주제의테마관 17곳을조성하여운영중이다ㆍ등록된재능나눔자원봉사자가40개단체400명에이르고지난15년간이름없는예술인들의봉사와헌신.아름다운노력들은무대곳곳에흔적들로기억되고있다ㆍ지하철예술무대는희망하는개인이
▴ 가수 은희 전남함평군손불면산남리2425-1민예학당한국가요계의포크거장가수"은희"그녀가있다.1세대포크가수로서1970년초반발표하는곡마다가요차트를석권하였고,데뷔 후3년간총36장이라는기록적인앨범을발표하였으며"사랑해""연가""꽃반지끼고"등천상의목소리로10대여자신인 가수상을수상 하는 등지금의중 장년세대들에게국민가수로기억되고있다.1972년일본공연.1974년결혼후도미.뉴욕주립대학교에서패션을전공.10년간패션디자인과메이크업등을공부1985년고향제주도로귀국감물염색을주제로 한패션디자인에몰두.브랜드"봅데강"(제주도방언)개발해외수출사업.1988년국내최초토털코디네이션업소"스톤아일랜드" 개업ㆍ사업가로변신1996년kbstv'빅쇼'20년만의컴백무대2003년전남함평군손불면교촌마을에있는7000평의폐교를구입'민예학당'이란이름으로감물염색천을소재로패션디자인천연염색가로활동중이며음악의혼을천연감물의상에담아감미로운색채를창초하는세계적인션디자이너로활동중이다.지역버스킹공연중"꽃반지끼고"를부르는청년가수를만났다. 관광객이신청한곡이라며열심이다.중 장년층반응이뜨거움은그들의인생에그녀의음악이추억으로함께하기 때문이다.가장화려했던시절...미련없이버렸던부와인기...엄청난깊이와삶의내공이묻어난다.상록수같은남편과함께하는삶에감사해하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 詩作NOTE -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 어쩌다보니 가족이나 인간관계에 관련된 각종 기념일들이 많아서 그리 불리는 건지, 꽃 피고 새 우는 따스한 봄날이니만큼 가정에 관련한 기념일들을 선정하기 안성맞춤인 거라서, 뒤늦게 이 달에 기념일들을 몰아 넣으면서 그리 부르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삼 가정의 중요성을, 가족의 필요성을, 그리고 많은 인연들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절기다. 아울러 그런 대인관계의 끈을 이으면서 살아가는 자신의 처세나 입장 정리를 어찌 해야 할까 하는 자각도 조금 더 심도있게 인식하게 되는 즈음이다. 그래서 고른 사랑시인데 제목은 참 쌩뚱맞다. 그렇다. 많은 생각과 상상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고, 작은 선물이나 교류에도 마음 훈훈할 수 있는 계절인지라 거리에서 만나지는 모든 사람들의 인상조차 따스하게 느껴지고, 오가는 대화나 표정에도 이웃의 정이 흠씬 배어있음을 느끼게 된다. 목하 봄이다. 아니, 지난 주에 이미 ‘입하’를 지났으니 벌써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음인가? 아무튼 아직도 봄의 축복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 있다면 얼른, 이 봄 아주 가버리기 전에 높푸른 하늘에서,
- 詩作NOTE - 온 나라가 아직도 흥분의 도가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일부러 빠져나오고 싶지 않은 건 지도 모르겠다. 분단된 지 이토록 오래 되도록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의 단추를 마침내 이 시대에 이르러서 누르게 되었다는 벅찬 감격과 감동, 남북의 정상이 굳게 맞잡은 손으로 오고 가던 뜨거운 동포애와 단단한 결속력, 그리고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슈의 중심지 한반도에서 우리는 격하게 오늘을 숨 쉬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국민들이 하나 되어 함께 열광하는 건 아니다. 일부 성격을 달리하는 정당에서는 비교적 차가운 눈초리와 냉담한 가슴팍으로, 이룩한 공적을 잘게 썰어 분석하기에 바쁘고, 한 켠의 보수논객들은 껍데기 뿐인 성과라고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 이제까지 성사되었던 예전의 공동성명이나 협약들에 비해서 단 한 걸음도 진일보 되지 않은, 그야말로 허울 뿐인 말잔치에 불과했다고, 오히려 숨겨진 위기 의식을 찾아내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색다른 이해 관계에 있는 인근 국가나 세계 각국의 평론도 일괄적이지는 않다. 한 술 더 떠서 이대로라면 자칫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심도 있는 우
림삼 /칼럼니시트.시인 - 詩作NOTE - 애매모호한 내용의 시다. 사전 설명이 없다면 도대체 언제 어디서 왜 이런 시를 적었는지 아리송할 게다. 그리고 읽는 이마다 각자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비평하고, 결론지을 게다. 혹자는 안타까워 혀를 끌끌 찰 테고, 다른 이들은 돌 하나 슬금 던질 지도 모른다. 제목은 단순하여 그럴싸 한데 웬지 줄거리가 걸죽하니 스산타. 인간사 요지경임은 분명한 진실이고, 이런 저런 일들로 굴비 엮듯이 꽁꽁 엮어져 냄새 풍기는 게 인생인 것을 진즉에 모르지는 않았지만, 과거 어느 한 시절 분명히 필자의 아픔이 지독히도 더했던, 냄새나던 시절의 이야기다. 맞다. 정신병동이라는 게 만만한 곳이 아니다. 원한다고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마음대로 나올 수도 없는 심처가 그곳이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판단이 합치되어져야만 겨우 문 빼꼼 열어주는 지옥이 바로 정신병동이다. 한동안 필자는 본의 아니게 거기서 살았다.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 흡사 이미 죽어진 이들처럼, 벌레마냥 꿈틀대며 숨만 쉬면서 세월을 죽였었다. 수년 동안 이어진 하루 하루의 날들을 피와 눈물로 주저리 엮어 쌓으며, 게서 그리 살았었다. 이러저러한 사연들 다 녹여버린 후
▲두드림퓨전난타 썬더버드팀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난타(亂打)란마구 두드린다는 뜻으로, 한국의 전통 리듬(풍악, 사물놀이)을 토대로 신선한볼거리와 감동을 주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의 리듬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계승하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는난타. 난타는 우리나라 공연산업의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였는데 사물놀이 장단이라는 우리문화를 토대로 했지만 소재,내용,형식면에서 누구나 즐길수 있도록 보편성을 갖춘 창작물의 소산이다. 현재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자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리듬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나아가 누구라도 배워서 공연을 할 수 있는 퓨전난타가 탄생하였다. 현재 광주의 공연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두드림퓨전난타. 두드린다는 의미와 꿈이 되어간다(Do Dream)는 두가지 의미를 담은 두드림퓨전난타는지난 2010년 최창호 원장에 의해 탄생을 한다. ▲두드림퓨전난타 최창호 원장 최원장은 공연장에서 행하여지는 난타공연에 식상함을 느끼고,본인이 직접 창작한 리듬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후 전문공연팀 썬더버드(Thunder Bird)팀을 구성하여 2011년에는 제1회 전
공난숙 시인 약력 문학춘추 시 등단 광주문인협회 이사 문학춘추 작가회 이사 Y 빈예인 시낭송 회원 전) 일요화가회 회원
림 삼 .칼럼니스트/작가 - 詩作NOTE - 필자의 오래된 지병 중에 하나가 귓병이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중이염’이라고 하는 병명은 필자를 천형처럼 따라 다녔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생각이 안 나지만 아무튼 초등학교 시절에도 툭하면 솜으로 양쪽 귀를 틀어막고 여름 한 철을 살아야 했던 기억은 있다. 청운의 꿈을 안고 국가의 간성이 되리라고 했던 학창시절 진학의 염원도 중이염 때문에 할 수 없이 접어야 했고, 군 중간에 최고의 특수부대 용사가 되고자 지원했던 수중폭파요원 선발과정도 결국은 귀로 인해서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다. 군 생활 도중에도 수시로 본의 아니게,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통합병원 신세를 진 경우도 부지기수고, 급기야 긴급한 수술로 양쪽 고막을 다 드러내기에 이르렀었다. 그러다보니 신체검사에서 청각 기능은 언제나 필자의 핸디캡이었다. 물론 다른 신체적 조건이 월등하거나 엄청나게 건강한 체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평균 이상은 유지하면서 비교적 우월하게 살아왔는데 유독 귀 만은 어찌된 영문인지 영 신통치가 않았다. 그러면서 그럭저럭 나이 들어가는 와중에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거, 상대적으로 눈치 코치가 균형적으로 발달되다 보니 사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