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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전국 개봉

5.18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영화 '임을위한 행진곡'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1989 이철규 변사사건을 교차 시켜 새로운 5.18영화의 탄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영화 ‘임을위한 행진곡’이 지난 16일 개봉해 관객을 만났다.

1980년 5월, 이철규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를 이해할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 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 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드라마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관객 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꽃비, 김부선, 이한위 등 믿고 보는 배우와 전수현, 김채희, 김효명, 한다영 등 전국 오디션을 통해 탄생된 신예들로 신,구 세대 배우들의 열연과 그리고 1980년 5.18광주 민주화 운동과 1989년 이철규 변사사건의 시 공간을 교차 시키는등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존의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영화로 재 탄생 되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히 과거에 발생한 사건을 재조명 하는 것이 아니라 3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날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녀 명희와 희수의 이야기를 통해 아직까지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모든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인공인 김꽃비는 지난 10일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518 소재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 모두 다른 얘기가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의의가 있는 영화다”라고 설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 작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진 가운데    이정철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합창 논란에 휩싸였던 지난 정부 시절의 5.18기념행사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지난해 개봉한 ’택시운전사‘에 이어 5.18 진상 규명과 5.18민주화운동 전국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하며 흥행 성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철 더불어민주당 북구의원과  박기복 감독이 영화 관람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잊혀진 과거이지만 누군가에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픈 과거를 담은 실화 바탕 휴먼드라마 ‘임을 위한 행진곡’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을 담아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상기시키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jkd81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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