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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인도 도착…힌두사원 방문으로 3박4일 일정 돌입

-11~13일엔 싱가포르 국빈방문


[투데이전남=정길도취재부장]인도 국빈방문을 위해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45분쯤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KAF001)에 몸을 실었고 늦은 저녁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인도에 국빈자격으로 머문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 도착 후 첫 국빈방문 일정으로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찾을 예정이다.인도 국민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는데, 문 대통령 내외가 인도 첫 일정으로 힌두교를 대표하는 성지를 찾은 것은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사원 본관 계단 앞에서 힌두교 지도자 동상 앞에서 꽃을 뿌린 뒤 합장 후 묵례할 예정이다. 이후 소규모 별채로 이동해 힌두교 지도자 동상 위에 물을 부은 뒤 방명록에 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인 9일에는 인도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으로부터 양국 관계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오후에는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스마트폰 생산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지만, 중국 기업들과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우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녁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국익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에 역할하고 있는 동포들을 위로한다.


인도 방문 사흘째인 10일에는 정상간 만남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마련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모디 총리와 함께 한-인도 CEO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모디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양해각서 교환식을 한 뒤 인도 측과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내외와 면담과 만찬도 예정돼 있다.


11일 오전에는 뉴델리를 떠나 같은날 저녁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12일부터 ▲할리마 야콥 대통령 면담 ▲리센룽 총리 회담 ▲난초 명명식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싱가포르 지도층·여론 주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처(강의)'를 한다.


그는 우리 측이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13일 밤늦게 귀국편에 오른다

정길도 취재부장jkd81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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