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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대통령 “기무사 개혁 흔드는 세력 있다”

-계엄령 문건 관련 “단호하게 대처"
-軍특별수사단 다음주 문건수사 착수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을 흔드는 세력이 있고, 이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 기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한 독립수사를 지시하면서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사태를 이용해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군과 정치권 일각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송영무 장관이 4월 말 청와대에 기무사 개혁 관련 보고를 하면서 계엄령 문건을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한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군기무사령부는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외에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계엄령 문건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전했다.


기무사는 이어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기무사가 작성했다는 '촛불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민간 사찰 의혹을 파헤칠 특별수사단은 지난13일 군 검사와 수사관 인선을 마치고 발족한 상태다.


특수단은 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특수단은 13일 해·공군 출신 군 검사 및 검찰 수사관 약 30명으로 구성됐다"며 "수사기획팀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으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길도 취재부장 jkd81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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