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세론’은 현실로 확인됐다.
이해찬 대표(66)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42.88%를 득표해 민주당 대표로 당선됐다. ‘세대교체’를 주장한 송영길 의원이 30.73%로 2위, ‘경제 당대표’를 내세운 김진표 의원은 26.39%로 3위를 했다.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인생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2개월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대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당선되신 이해찬 대표님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뜨거운 성원에 보답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록 졌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금융개혁으로 중소벤처 창업 열풍을 일으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는 것을 주요 의제로 제기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살리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뒷받침하겠다”며 “이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우리당이 원팀으로 하나되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