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해 양림학강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봉선2동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나선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남구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남구청에서 건의한 양림학강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봉선2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1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남구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양림학강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봉선2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오래전부터 노후화된 도로와 열악한 주차 여건, 부족한 공원 등으로 인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된 양림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을 초래하고, 내진 성능평가 결과 지진에 취약한 건물로 분류된 봉선2동행정복지센터도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져 장애인 이용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보로 그동안 사업 추진의 동력이 필요했던 양림학강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봉선2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올해 정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30억9,400만원을 받은데 이어 하반기에도 18억원을 확보해 총 48억9,400만원을 지역 현안사업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