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에 소재한 계산초등학교(교장 정병모)는 1950년 계산국민학교로 개교한이래 2018학년도 65회로 총 3,33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교이다.
2016학년도 전라남도교육청 무지개학교로 지정된 지 올해 3년째로 2017년 제25대 정병모교장이 부임한 이후 ‘존중과 협력으로 고운 품성과 멋진 꿈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의 비전과 학교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계산초등학교는 한 때, 1면 2교의 지리적 특수성에 의해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농촌 지역의 약점을 극복하고 소인수 학급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의 여건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오고싶은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남교육과정우수학교로 지정된 계산초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기르기위해 학교교육을 역량중심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기초·기본 학력 탄탄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학생, 바른 생활 실천으로 고운 품성을 갖춘 학생, 소질과 적성을 살려 멋진 꿈을 키워가는 학생, 소신을 갖고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며 성장하는 학교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기본 학력 탄탄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학생
학년별 핵심성취기준을 분석하여 수업 속에서 학습부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단위시간 중에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하게 다지며, 미래핵심역량 중심 학년별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며, 기초,기본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청자골배움터과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수업나눔동아리를 운영하여 수업협의, 학부모대상 수업공개, 좋은수업실천수업을 공개하고 있으며,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외부 및 내부강사를 활용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독서 토론능력이 바탕이 될 독서환경과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학부모독서도우미와 연계한 도서관 달콤데이운영, 독서통장제, 다독아를 선정 표창제를 운영하며, 학년별 1학기1권 읽기 도서를 확보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평가방법으로의 전환에 발맞추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개인별 과정중심평가 평가이력철 ‘두런두런 성장이야기’를 개발 활용하고 있다. 결과를 중시하는 기존의 평가의 방향을 학습의 과정을 통해 개별학생의 배움의 과정을 수시 확인하고 피드백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로 전환하고 있다.
바른 생활 실천으로 고운 품성을 갖춘 학생
계산 마일리지(생활평점제)통장제는 학생들의 자율적 규정 준수 및 기본 생활습관 정착과 민주적인 학생 지도 방법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연중 운영되는 학생자율적인 교육활동이다. '고운 품성, 존중과 협력'이라는 학교의 철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 학생들에게는 칭찬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마일리지통장에 적립하게 한 후 적립했던 도장의 갯수(마일리지)에 따라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물건들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계산하고가게!!를 학기말에 열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열고 있다.
또한 교내 언어문화개선캠페인활동,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인성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친구 사랑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주간을 운영하여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갖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질과 적성을 살려 멋진 꿈을 키워가는 학생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수용하여 조직된 방과후부서는 관현악부, 뉴스포츠, 중국어, 로봇부 창의미술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부서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다드림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활동하고 있다. 多-Dream오케스트라는 소규모학교가 가진 여러 가지 난관 속에서도 학생들의 예술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1월 말에는 2017년에 이어 강진아트홀에서 2018교육과정성과발표회인 계산꿈나무페스티발을 통해 일년 동안 연습해왔던 연주능력을 펼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 그외에도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국악, 무용 예술강사지원강사의 정기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흥미를 중심으로 조직된 레고부, 요리부등 7개부서 동아리활동 부서를 조직하여 한달에 1~2일을 정하여 동아리전일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동아리활동으로 질 높은 진로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기위한 꿈과 끼 탐색주간을 마련해 9월에는 학년군별로 교육과정과 연계 체험학습을 계획하여 1,2학년은 광주광역시, 3-4학년은 1박2일간 잡월드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으며, 5-6학년은 2박3일 진로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의 발전된 역사, 문화시설을 통한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소신을 갖고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특색활동을 ‘놀면서 배우는 행복 계산 놀이터’로 정하여 교과 교육과정 분석 및 내용 추출을 통한 놀이 활용 수업을 구안 적용하여 학년에 따라 특색 있게 교과 활용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여 경쟁이 아닌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참여하는 계산한마음 체육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해 1학기에는 1-2학년은 목포해양체험, 3-4학년 해남송호청소년수련관 해양체험학습을 통해 학교밖의 다양한 도전활동과 단체활동에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도 하였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전교생 참여 다모임활동은 학생들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학생자치활동의 일환으로 학급단위의 두레모임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전교생참여 다모임으로 조직되어 있다. 학교의 다양한 문제, 학생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협의하며, 다양한 프로젝트활동과 병행하여 월1회 운영하고 있다.
반올림(#)학부모와 함께하는 계산교육
학교교육의 든든한 지원자인 계산초 반올림 학부모회는 학부모의 학교교육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교육과정 함께하기, 체육페스티벌, 계산꿈나무페스티벌 등과 같은 학교교육행사의 교육기부, 재능기부활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계산 엄마쓰’라는 학부모 동아리를 조직하여 아침밥먹기 캠페인활동, 강진 노을장 학교홍보활동을 자발적으로 주관하여 실시하며, 학교의 지원 아래 청자촌 가족캠프를 실시하여 학부모간의 유대를 강화하기도 하였다,
또 수년째 내려오는 계산초의 자랑, 달빛도서관행사는 월1회 생업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학교도서관에 함께 모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가 소통하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병모(계산초 교장)는 계산초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고운 품성과 멋진 꿈을 가진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행복 배움터 ‘계산초등학교’로 늘 성장하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today news -이인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