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였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관련 외교․통상 현안 등을 점검하는 한편 근본적으로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였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그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한「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중점 논의하였고,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핵심부품 R&D 투자전략과 산업현장 소재·부품·장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수는 R&D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담도록 하였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
또한,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을 활용하여 소재․부품 등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신뢰성 평가와 양산 평가 등을 병행 지원하는 등 수요기업의 실질적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각별히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주요국 대상 아웃리치 상황 및 산업부의 WTO 제소 준비 상황 등도 점검하였다.
사진 출처 : 산업부 (R&D 인력양성사업 출범식)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날 27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술 인력양성 사업 출범식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300명(연 60명)의 고급 R&D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반도체산업협회는 6개 대학, 41개 중소·중견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참여 대학은 관련 분야 인력양성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학부생 대상 반도체장비 전공트랙 과정을 운영 중인 대학을 중심으로 구성, 학부에서 석사까지 교육과정을 연계한다고 밝혔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성된 인력이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이 오늘(28일)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백색 국가 제외' 조치를 본격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