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대한민국 대통령 직선제 이래 제1야당 대표와 단 한 번도 회담하지 않은 전무후무한 대통령, 취임 1년11개월이 지나가는데도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회피해온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일일까? 심지어 국민의 힘은 “형사 피고인이 신분세탁 회담에 매달린다고 면박도 서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야당을 척결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검사 독재’라 할 만큼 협치 따윈 상상할 수 없는 형국이었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국민이 무조건 옳다’라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환 된 모습 있었는가?
야당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지급요청에 대해 최근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현금 살포는 마약 같은 것”이라고,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적대적인 인식을 들어 낸 바도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별안간, 뜬금없이, 입장이 돌변한 이유가 무엇일까?
총선 참패? 지지율급락?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의원을 총리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 카드로 언론에 흘려, 동의를 얻고자 하는 꼼수일까? 그동안 대통령의 언행으로 보면 위기를 모면하기위한 권모술수의 수단으로만 작용, 회담을 제의 한 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이 수차례 있었다. 어떤 내용을 대화 의제로 삼을 것인가 가 대단히 중요하고, 그 약속이 정확히 지켜질지가 의문이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 큰 이슈가 된 몇 가지 내용을 상기해 보자.
이⦁채⦁양⦁명⦁주 라고 하는 신조어로, 이태원 참사 원인과 책임에 있어 대통령에 대한 진실 규명, 채수근 상병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사건 수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이종섭(당신 국방부 장관) 등의 수사방해 및 외압 실체규명, 양평 고속도로 관련 이미 결정된 노선을 집권하자마자 김건희 여사 집안 땅 방향으로 변경한 비리규명, 명품 백 뇌물로 받은 김건희 여사 비리 규명, 주가조작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김건희 여사 범죄 규명. 그 외 한동훈 특검 관련 손준성, 김웅 등이 윤석열, 한동훈의 지시를 받아 유시민, 최강욱, 뉴스타파 기자 등을 피고발인으로 하여 제기한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공무상 기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2월 징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대리인을 교체하여 항소심 패소를 초래하고,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익을 위하여 상고를 포기 하였다는 의혹에 관한 직원 남용 및 직무유기 등 사건 들을 반드시 테이블에 올려 매듭 짖는 성과를 올려야 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살아온 행적으로 봤을 때 약속이 지켜질지 는 의문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