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이 활발한 신규 시책 발굴을 통해 민선 7기 군정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9월 4~5일 2020년 신규시책발굴 보고회를 통해 농림수산,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모두 153건, 1355억원 규모의 신규시책을 발굴했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신규시책 보고회)
내년도 신규시책 중 문화관광분야는 2020년 해남방문의 해를 위한 포토존 조성, 상징물 설치와 Real 땅끝의 글로벌화 조성 사업, 문화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군민편의를 위한 군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도서관 무선인식(RFID)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추진된다.
지역개발분야로는 해남천 주민편의시설 정비사업, 하수처리지역 확대 사업, 해남읍 고도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과 금강산 미래숲 조성 등 군민이 살기 좋은 환경조성을 중점에 두었다.
주민참여형 해남 잡짭(雜JOB)페스티벌을 통한 지역일자리 확대 사업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확대를 위한 이용료 지원사업,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종자상품권 지원, 융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 인구정책관련 사업도 적극 발굴 되었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위한 고령운전자배려 스티커 제작배부, A형간염무료 예방접종, 꿈나무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등 보건복지분야 신규시책도 보고됐다.
해남군은 오는 17일 2차 보고회를 통해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신규시책에 대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방안을 강구해 2020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중견간부 시책발굴 보고회)
해남군은 지난 6월 중견간부 양성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중견간부 대상자들에 의해 발굴된 새로운 시·정책에 대해 보고자와 주무부서간의 질의응답 등 토론의 시간을 갖고, 민선7기 군정운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초급 간부에서 관리자로 나아가는 6급 교육 대상자의 중견간부 시책발굴 보고회를 매년 실시, 직위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의 새로운 활력을 찾는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우리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기후 변화 적응과 폭염 완화를 위한 쿨루프 사업,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해결사 복지기동대 등을 새롭게 발굴, 도입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중견간부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통찰력을 가지고 군정 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제안된 시책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해남군민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