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 : 해남군청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등 577개 주요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정보공개 실적에 대해 전문가 24명과 일반 국민 14명으로 구성된 정보공개 평가단의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정보공개 종합평가가 처음으로 실시돼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을 평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77개 기관 종합평가 결과 111개(19.2%) 기관이 최우수, 우수 130개(22.6%)기관, 보통 298개(51.6%)기관, 미흡 38개(6.6%) 기관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행안부 목표치를 100% 이상 충족하는 641건의 사전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82건의 정보공개 청구건에 대해 전부공개 1,006건, 부분공개 60건을 처리, 정보공개 청구처리의 적정성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공공기관이 보유 관리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수집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하여 투명 행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국민에게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은 82.1점으로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미흡 판정을 받은 일부 기관은 정보공개 운영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ㆍ교육청ㆍ시도는 양호하였으나, 시(市)ㆍ군(郡) 및 기초 지자체 소속 지방 공기업은 다소 미흡하였으며, 공기업ㆍ준정부기관 등 나머지 유형은 평균 수준이었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사전정보공표ㆍ원문정보ㆍ정보공개 청구처리는 양호하나 고객만족도 등 고객관리는 미흡하여 고객수요 분석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정보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정부를 실현하는 정부혁신의 기반이 되므로,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