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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흥에서 만나는 이청준 ‘제11회 이청준문학제’ 개최... 문학적 위상 계승 선양

이청준의 문학을 향유 하는 남도의 대표 문학제

[today news 정일권 기자]  11회 이청준 문학제가 오는 10월 4일과 5일 작가의 고향이자 창작의 현장이었던 장흥군에서 개최된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이청준 작가)


문학제 1일차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전야제 형식의 행사로 작가의 생전 영상과 함께 회고하고 덕담을 나누며 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는 창작의 현장인 회진면 진목리의 ‘이청준문학자리’와 ‘선학동 마을’에서 참석자들과 ‘소리’와 ‘살풀이’춤사위와 함께 하는 문학 축제로 이어 진다.

문학제에는 서울, 경기, 부산,의 독자들과 유족, 친지, 지인, 문우들은 물론 그를 사랑 하는 군민들 200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지산고등학교 학생 독자들이 참여해서 독후감을 발표 하고 한국현대문학을 전공 하는 중국 유학생의 ‘내가 읽은 이청준의 소설’ 낭독과 참여자들의 회고담이 문학제의 행간을 채운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별곡문학동인회가 주관하는 문학제는 장흥문화원, 이청준기념사업회, 장흥문인협회, 문학과지성사 등이 후원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국제적인 명성의 이청준 작가의 문학적 위상을 계승 선양 하기 위해 옛 장흥교도소를 복합문예공간으로 조성 하는 사업에 이청준문학관을 테마 공간으로 건립 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그래서 금년 이청준 문학제는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이청준 소설 문학길


이청준 작가는 2008년 7월31일 6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고향인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의 묘소에 안장됐다.

이청준의 소설 80%가 고향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묘소와 인접한 ‘이청준문학자리’와 진목리의 생가가 창작의 현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청준문학제’는 이청준의 문학을 향유 하는 남도의 대표 문학제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마을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창작 현장이다.

주민들은 마을 이름을 ‘선학동’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이청준의 소설 길을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의 화원, 가을이면 메밀꽃의 화원을 가꾸고 있다.

장흥읍에서 보성의 소릿재, 반대편으로 강진군의 병영을 거쳐 해남군으로 이동하는 남도 길목은 그의 소설 ‘서편제’, ‘소리의 빛’, ‘새와 나무’, ‘여름의 추상’의 배경이다.

김석중 장흥별곡문학동인회장은 “장흥군 용산면, 안양면, 관산읍, 대덕읍, 회진면으로 이어지는 길녁은 수많은 명작 소설의 창작 현장”이라며, “소설에 나오는 문학 명소를 찾아 남녘의 서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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