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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순 내평리 길쌈놀이,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 전라남도 대표 출전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도 최우수상 수상

[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읍 내평리 길쌈놀이보존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금상과 시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내평리길쌈놀이)


이번 축제에는 1회부터 59회까지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14개 시·도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가 참가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화순내평리길쌈놀이’ 공연을 펼친 내평리 길쌈놀이보존회는 전라남도를 대표해 이번 축제에 출전했다. 내평리 길쌈놀이보존회는 지난 3일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30분 동안 펼친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내평리 길쌈놀이는 직조를 위한 여성의 공동 노동 조직인 길쌈 두레의 노동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공동 노동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래와 이야기, 갖가지 놀이로 노동의 고달픔을 신명으로 풀어내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석기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어 함께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해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향 내평리 길쌈놀이보존회장은 “정말 감격스럽고 그동안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 고장 화순의 전통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평리 길쌈놀이보존회는 길쌈 노래를 계승하기 위해 주민들이 조직한 단체다. 2013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돼었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내평리길쌈놀이)


앞서 군은 9월초 화순읍 내평마을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공동체의 뿌리인 마을의 역사와 설화, 문화자산 등 콘텐츠 전시를 통해 전남의 미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은 시·군 대표 마을이야기 주제관, 시·군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관, 마을기업 중심의 산업관이 운영됐다.

주제관에선 인물 따라 시간여행 마을, 놀라운 자연생태를 담은 마을, 옛이야기를 품은 걷기 좋은 마을, 이색 체험으로 가득한 마을, 풍류 가득한 마을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을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홍보관에서는 시·군 대표 관광문화 자원과 농·특산물 등을 전시·판매했고, 산업관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의 상품 등을 홍보했다.

내평마을은 박람회 행사 중 하나로 열린 ‘우리 마을이야기 자랑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내평마을의 길쌈놀이를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차별화된 농촌관광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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