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정부에서 내년부터 3년간 지원하는 2020년 생활SOC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6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진 출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SOC 3개년 계획’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프라(사회간접자본, SOC)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신안군은 총 87억원(국비62, 군비25) 규모의 2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지도읍 체육·문화·복지센터 건립 사업(71억원/국비52, 군비19)」과 「비금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16억원/국비10, 군비6)」2개 사업이다.
사진 출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도읍 체육·문화·복지센터」는 북부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반달곰의 ‘반달’과 ‘비(碑)’의 합성어) 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 센터가 포함된 복합형 통합체육시설로 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비금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상대적으로 체육기반시설이 취약한 비금·도초권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계층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신안군은 「암태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신안군 보조축구장 및 야구장 조성 사업」등 체육 분야 4개 사업에 국비 43억원(기금30, 균특8, 특교세5)을 기확보하여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이번 생활SOC 사업을 포함하면 국비 총 105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생활SOC 공모 선정으로, 체육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복지 등 주민 생활 전 분야에 걸쳐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주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영상 캡처
4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15일 ‘생활SOC 3개년계획(안)’을 마련하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자체 주도, 상향식, 부처 간 복합협업 방식으로 전국 골고루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투자를 늘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사업으로서,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된 이후 지역발전투자협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