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사진 : 해남군청
해남군은 민선 7기 해남군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2년까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현실에 맞는 사업발굴을 통해 소상공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 전담팀을 구성하고, 4월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전남 최대인 15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분야별 사업과 추진계획을 마련, 민선 7기 연차별 시행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군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중 제정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소상공인 복지강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소상공인 경영개선과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육·홍보 등을 위해 소규모 점포 환경개선, 온라인 마케팅 등 홍보비용 지원, 특례보증 출연 확대, 창업 등 역량강화 교육, 청년 창업지원, e-커머스 창업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 해남군의 소상공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지원 내용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안내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한 군 조례도 제정할 계획으로 해남 소상공인 주간 운영, 금융복지 순회상담소 유치 등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 성공적으로 유통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향상과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그림이 그려진 만큼 차질없이 추진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해남군 경제살리기협의회)
한편 해남군이 가업을 승계해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 창업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가업을 승계하거나 창업하는 경우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소유권이나 경영권을 이전받은 후계자이다. 승계하는 사업의 내용이 동일하거나 한단계 확장된 사업분야도 포함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이 진행되고, 교육 후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1인당 1,000만원 내외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된다.
모집분야는 기술창업, 지식창업, 6차산업창업, 일반창업분야이며, 신청자격은 해남군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49세미만의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또는 2018년 9월 이후 창업한 초기 창업가이다.